[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 디오(대표 김진백)의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 ‘디오나비(DIOnavi.)’가 2014년 출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고의 안정성과 정확성, 편의성까지 임상가들에게 모두 인정받으며 지난해에는 누적식립 40만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가이드 시스템 중 가장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올해는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가까운 식립 홀수를 기록하고 있어 머지않은 시기 50만홀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
전용 서지컬 키트는 ‘디오나비’가 세계적인 디지털 가이드 시스템으로 성장한 데 1등 공신이다. 최초의 서지컬 가이드 전용 풀패키지 드릴 키트로 모든 케이스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마스터 키트 △와이드 키트 △내로우 키트 △크레스탈 사이너스 키트 △스페셜 키트 △프로템 키트 등 총 6가지로 구성돼 있고, 일반적인 케이스뿐 아니라 무치악, 상악동 등 난케이스에서도 맞춤형 키트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키트에 탑재된 드릴튜브는 국내 정밀가공 기술력이 모두 집약돼 오차를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드릴튜브는 접촉 면적을 최대화시켜 드릴링 시 좌우 흔들림을 잡아준다. 게다가 드릴튜브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드릴과의 접촉 면적을 더욱 밀착시켜줘 타사와 비교불가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준다. 특히 슬리브와의 공차는 단 0.01㎜로, 이는 대한민국 가공 기술력으로 좁힐 수 있는 최소 공차값이라는 게 디오 측의 설명이다.
한계를 뛰어넘은 정밀도와 빠른 보철 시스템
디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8년, 100% 풀 디지털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 아치(DIOnavi. Full Arch)’를 최초 공개했다. ‘디오나비 풀 아치’는 무치악 환자의 틀니스캔을 이용해 임플란트 플래닝부터 최종 보철까지의 전 과정을 풀 디지털로 완성하는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와 정밀도가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디오나비 풀 아치’의 정밀도는 비교불가 수준이다. 보통 무치악 케이스에서 보철물의 정밀도를 측정하는 대표적 방법인 ‘One Screw Test’에서 오차 값 200㎛는 꿈의 수치라고 일컬어지는데, 해당 테스트에서 ‘디오나비 풀 아치’는 4개와 6개 임플란트 식립 시 측정결과가 각각 120㎛와 150㎛라는 믿을 수 없는 오차값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디오나비 풀 아치’는 시행한 모든 테스트에서 200㎛ 이하의 오차를 기록하는 등 무치악 솔루션 중 가장 뛰어난 정밀도를 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디오나비 풀 아치’의 개선된 최종 보철 체결 시스템도 눈에 띈다. 간단한 워크플로우와 더 빨라진 보철 시스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수술 당일 Provisional Bridge를 체결할 수 있도록 3D프린터를 이용해 Provisional Bridge를 준비하고, 임플란트 식립이 완료되면 최종 보철 제작을 위해 환자의 잇몸과 수직고경 데이터를 Provisional Bridge를 통해 정확히 채득한 뒤 최종 보철 제작에 들어간다. 더 놀라운 것은 모든 과정을 2일에서 14일 이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케팅팀 이용영 팀장은 “‘디오나비 풀 아치’는 현재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출시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