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10.8℃
  • 구름많음강릉 11.1℃
  • 흐림서울 12.1℃
  • 흐림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4.4℃
  • 구름많음울산 11.3℃
  • 흐림광주 13.9℃
  • 구름많음부산 12.1℃
  • 흐림고창 13.9℃
  • 맑음제주 17.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3.4℃
  • 흐림금산 14.1℃
  • 흐림강진군 12.9℃
  • 구름많음경주시 11.9℃
  • 구름많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복지부, 전속지도전문의 경과조치 수용하나?

URL복사

소수원칙 고수 VS 경과조치 논쟁 가열될 듯

치과의사전문의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가 이를 위한 사전 협의에 들어갔고, 조만간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3차에 걸쳐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개선 관련 공청회를 열었고, 인턴제  폐지 및 ‘가정치과전문의’ 신설이라는 안을 도출한 바 있지만, 치과계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이러한 가운데 이를 관망하고 있던 보건복지부가 전면에 나서 제도 개선의 칼을 뽑았다. 복지부가 최근 2회에 걸친 회의를 열었고, 지난 10일에는 워크숍을 통해 끝장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전문의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오는 2013년 말 한시적 전속지도전문의 자격이 중지되면 사실상 수련기관들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부분 때문에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수련기관의 입장만을 고려해 정책을 입안하려고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신승일 과장은 “내년 말이면 한시적으로 인정된 전속지도전문의 자격이 상실된다”며 “이대로라면 더 이상의 전문의 배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수련기관의 전속지도전문의는 거의 대부분 임의수련을 받은 교수들이다. 이들의 자격이 상실되면 수련기관에서 교육을 담당할 전문가는 사실상 부재하게 된다.

 

신승일 과장은 “이제 막 배출된 전문의 중에 과연 기존의 전속지도전문의만큼의 역량을 가진 인력이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또 과연 기배출된 전문의 중 공직에서 근무하려고 하는 이가 몇 명이나 될는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복지부로서는 시행된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당장 발등의 불을 꺼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복지부의 이 같은 대안 모색에 대해 기존의 소수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측에서는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복지부 측은 소수원칙 고수 입장에 대해 “치과의사전문의제도는 치과의사를 위한 제도가 아니다”며 “지금까지 의 소수정예원칙, 1차기관 표방금지 등이 과연 누굴 위한 제도인지 알 수가 없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제도시행 9년 만에 ‘경과조치’문제가 거론되고 있고, 어떤 식으로든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게 정부의 의중이다. 복지부는 전속지도전문의 문제를 가장 심각한 현실문제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속지도전문의만을 경과조치를 통해 해결할 수도 없다. 이는 임의수련을 받은 전체 치과의사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국 ‘모두개방’으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소수원칙 고수 주의와 경과조치 등으로 개방을 주장하는 치과계의 내부 논쟁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2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과 전쟁 변수 속 자산배분 전략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고, 비트코인 역시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이벤트는 언제나 시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자산배분 관점에서 더 중요한 것은 개별 뉴스보다 시장이 어떤 사이클 구조 속에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이 구조와 위치를 먼저 이해해야 단기적인 사건에 의해 투자 판단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바라볼 때 필자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금리 사이클과 비트코인 고유의 반감기 사이클이다. 금리 사이클은 보통 4~5년을 주기로 경기와 자산시장의 흐름을 바꾸며, 반감기 사이클은 약 4년 단위로 상승과 하락의 리듬을 만들어왔다. 이 두 사이클이 겹치면서 비트코인의 장기 흐름은 단순한 기술적 패턴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결합된 구조로 전개된다. 따라서 가격의 단기 변동보다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사이클을 보면 비트코인 시장은 일정한 구조를 반복해 왔다. 첫 번째 상승 파동 이후 조정이 나타나고, 이후 두 번째 상승이 이어지며 강한 낙관 속에서 고점을 형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