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7 (수)

  • 맑음동두천 -1.1℃
  • 구름많음강릉 5.1℃
  • 박무서울 0.5℃
  • 맑음대전 0.8℃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0.7℃
  • 흐림제주 8.7℃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1.2℃
  • 구름많음금산 -2.1℃
  • 구름많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복지부-치협, 전문의 ‘완전개방’으로 가닥

URL복사

공청회 이후 임시대의원총회서 결판 날 듯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 문제가 과목신설 및 경과조치 등을 통해 ‘완전개방’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가칭)통합치과전문의를 신설, 경과조치를 실시하고, 기존의 10개 전문과목 또한 임의수련을 마친 기존 치과의사들에게 응시자격을 부여하는 등 경과조치를 시행하는 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운영위)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복지부 안을 놓고 난상 토론을 벌였다. 이강운 간사는 “치협과 복지부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11번째 전문과목 신설과 임의수련의에 대한 각 전문과목별 자격시험 부여와 관련한 경과조치 시행을 하는 것을 골자로 개선안을 도출했다”며 “소수 전문의 원칙이 더 이상 현실성이 없다는 점과 전속지도전문의 자격 시효 문제 그리고 2014년 1차 의료기관 전문의표방 및 진료영역 등 전문의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남섭 위원장은 “전문의 제도개선은 전속지도전문의나 임의수련의들의 문제만을 해결하기 위해 논의되는 것이 아니다”며 “수련을 받지 않은 기존 치과의사는 물론 현재 치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까지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제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과조치를 통한 완전개방안에 대해 운영위 위원들은 큰 틀에서 이견이 없었지만, 제도개선에 따른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철환 위원은 “교육과정에 맞춰 제도를 보완해야 하는데, 이 같은 안이라면 인턴제를 폐지하는 등 교육체계 재편에 대한 더욱 깊은 논의와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경과조치 시행 여부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치과의사전문의 양성에 따른 교육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 위원은 “1년 내에 전문과목 신설이 가능하지가 의문”이라며 “또한 (가칭)통합치과전문의라면 AGD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그리고 특정과를 제외한다면 임의수련의들도 신설과목을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졸업생의 400여명이 수련을 받지 못하는데,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일단 복지부와 치협은 ‘경과조치’를 골자로 한 완전개방 쪽으로 개선안을 도출했다. 경과조치에 따른 자격시험 과정은 차후 문제로 치더라도 제도 시행 10년이 다 돼 가는 시점에서 ‘틀’ 자체가 바뀔 경우 많은 혼란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소수원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제라도 경과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측의 입장차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도 큰 숙제이며, 더욱이 앞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 또한 염두 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치협은 공청회 등을 통해 개선안에 대해 토론하고 1월말경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제도개선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1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미친× 머리에 꽂은 꽃과 탈팡
요즘 ◯팡의 뉴스가 난리도 아니다. ◯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로켓배송이란 이름으로 주문 다음 날 빠르게 배송을 하며 동종 업계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회사다. 그 회사에서 얼마 전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었다. 그러나 회사는 후속 처치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면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다. 급기야 국회청문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그 모습이 가관이다. ◯팡 청문회를 보다가 과거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가 연상되었다. 동문서답하는 것도, 불리한 것은 ‘모른다’로 일관하는 것도, 최고 책임자에 대한 질문에는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것도 모두 유사한 풍경이었다. 단지 한 가지 다른 것이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청문회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세운 장세동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이번 청문회에서는 너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일관한 외국인 변호사 바지사장이 대조적으로 오버랩되었다. 게다가 증인으로 참석한 가장 연차가 높은 부사장은 취직한 지 1년이 안 되었고, 부사장이 몇 명인지도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청문회를 보는 내내 무슨 마약 범죄조직의 점조직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팡 사용자는 늘었

재테크

더보기

S&P500 자산배분, 2025년을 마감하며 산타랠리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다

2025년 연말을 앞두고 미국 주식시장을 둘러싼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연말 특유의 계절적 강세, 이른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존재하는 한편, 경기 둔화 가능성과 주식시장의 고평가 논란을 근거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랠리의 성사 여부를 예측하는 데 있지 않다. 현재 시장이 기준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이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조를 점검하는 일이 보다 본질적인 과제가 된다. 자산배분 투자는 특정 자산의 단기성과를 맞히는 데 목적을 둔 전략이 아니다. 금리와 유동성, 경기 국면의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유리해지는 자산과 불리해지는 자산을 구분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장기적인 위험 대비 수익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기준금리는 자산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동일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금리 사이클상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시장의 해석과 반응은 크게 달라진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서 금리 인하 국면에 해당하는 오른편 구간을 A-B-C-D로 나누어 살펴보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