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
  • 구름조금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2.4℃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6.4℃
  • 구름조금고창 4.6℃
  • 흐림제주 9.2℃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9℃
  • 구름조금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김철수 “구태 정치, 치협 집행부 심판할 것”

URL복사

부회장 후보로 김성욱·전영찬·최우창, 전·현직 지부장 가세로 본격 세몰이

김철수 협회장 예비후보(이하 김철수 예비후보)가 김성욱·전영찬·최우창 부회장 예비후보와 함께 KTX 서울역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참여와 소통의 회무, 전국시대를 선포했다.

 

지난 10일 김철수 예비후보는 ‘미래를 바꾸는 나의 선택, 행복한 치과-김철수!’를 슬로건으로 “발로 뛰는 집행부, 가장 많은 회원을 만나는 협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철수 예비후보는 “현재 치과계는 구태의 정치에 물들어 있는 현 집행부의 연속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와 발상을 갖고 회원들과 함께 가는 회무를 펼칠 강한 집행부, 합리적인 리더를 원하고 있다”며 “협회장 출마 결심은 위기의 치과계를 구하고 회원들의 경영난을 헤쳐나갈 수 있는 진정 회원들을 위하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치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사명감”이라고 주장했다.

 

김세영 집행부에 날 선 비판을 이어간 김철수 예비후보는 “불법 네트워크 치과 척결사업은 아류만 창궐하는 결과를 낳았고, 정책혼선과 직무유기를 해온 전문의제를 포함해 치과보험제도, 보조인력문제, 정원감축 등 치과계의 근본적인 본질 문제는 방기해왔다”며 “우리야말로 새로운 치협시대에 위기의 치과계를 구할 가장 적합한 인물이자 최강의 드림팀”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치대동창회 경선을 통해 대표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는 동창회 선거에 대한 우려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단순한 동창회 대표가 아닌 치과계 대표로서 치과의사 공동체 발전에 헌신하고자 하는 충정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협회장 선거가 동창회 선거가 돼서는 안 되지만, 동문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인물이 협회장이 될 수도 없다”고 최남섭 예비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회무 전국화시대 실현을 선포한 김철수 예비후보는 부회장 후보단도 전국 권역별지역의 대표성을 갖는 인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실천 운영방안으로는 △권역별 부회장제 도입 △복지부 등 대정부 업무를 수행할 세종사무소 설치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소통 수단 강화 등을 천명했다.

 

‘치협을 이끌어 갈 살림꾼’ 김성욱 부회장 후보(경희 78졸)는 “26대 안성모 집행부에서 같은 임원으로 일을 하며 인연을 이어왔다”며 “김철수 예비후보의 추진력, 철학, 다양한 회무경험을 볼 때 반드시 당선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치협 정책 운영의 적임자’ 전영찬 부회장 후보(연세 88졸)는 “경기지부장을 재임하면서 투명하고 민주적인 회무로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부한다”며 “회원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하면서 꾸려진 팀인만큼 다난한 치협 현안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회무 전국화의 선봉’ 최우창 부회장 후보(단국 86졸)는 “저와 같이 평범하게 개업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오랜 기간 회무 참여경력을 토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김철수 예비후보는 1차 공약으로 ‘행복한 치과 만들기 7가지 약속’을 내세웠다. 주요 내용은 △젊은 치의들에게 취업과 개원 지원(시니어/주니어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여성치과의사 지원(해피 맘 덴티스트 사업) △경영개선 서비스 제공(개원 119 프로그램) △치과 경영개선 지원본부 설치 △사이버 덴탈 아카데미 운영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은퇴 개원의 재취업 기회 제공(해피 골드 덴티스트) 등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