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3번 이상훈-김태인·이태현·김영삼 후보 캠프(이하 이상훈 캠프)가 지난 8일 제2회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는 김영삼 부회장후보의 사회로, 치과건강보험과 관련해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상배·최희수·황성연·송진원 등 4명의 패널이 참가해 ‘건강보험이 치과계에 희망을 줄 수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4명의 패널 모두 치과 건강보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치협이 정책사업 추진과 연구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최희수 원장은 “치협 분과학회 기준에 보험 관련 연구 등을 포함시키는 등 치협 뿐 아니라 각 분과학회서도 보험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상배 원장 역시 “언제까지 정치가들에 의해 끌려다녀야 하는가? 결국 치협의 수장이 보험에 통찰력이 있어야 하며, 치과대학의 교수들부터 보험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또한 패널들은 치협의 보험 관련 부서의 인력 충원과 강화를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이상훈 후보는 “20년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오늘 2시간이 치과의사로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며 “우리 캠프가 공약으로 내세운 치과보험 7% 달성을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