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최남섭, 박영섭-안민호-장영준 출사표

URL복사

'가장 늦은 출발' 최남섭 예비후보, '가장 빠른 진용 구축'으로 반전

“내게 힘이 되는 치협 만들겠다-든든해서 좋다! 다가와서 좋다! 내가 좋아진다!”

 

지난 1월 3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집행부 후보로 추대된 최남섭 부회장(이하 최남섭 예비후보)이 공식 출마선언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해부터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김철수·이상훈 예비후보에 비해 집행부 내부 단일화 과정을 거치며 상대적으로 늦게 출발선상에 섰던 최남섭 예비후보는 이후 가장 빨리 러닝메이트를 확정하는 등 폭발적인 스퍼트로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한 발 빨리 진용을 구축했다.

 

지난 25일, 최남섭 치협 제29대 협회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장에도 전·현직 치대동창회장 및 구회장, 치협 임원, 여성 회원 등 고른 연령대 40여 명이 참석해 확실한 세과시를 했다는 평이다.

 

정부의 의료영리화 추진, 경영난, 사무장치과 난립 등 현재 치과계를 전례 없는 위기 상황으로 규정한 최남섭 예비후보는 “이럴 때일수록 미래를 준비하며 현재의 위기를 헤쳐갈 수 있는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준비된 리더의 조건으로 △정책능력 보유 △통합의 리더십 △풍부한 경험 등을 내세우고 “저는 위기의 치협을 구하고 동네치과의 경영난을 해소할 능력과 정책이 있다. 누구보다 잘 할 자신이 있고, 또 잘 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지난 30년간 치과계 발전을 위해 뛰었고, 그 누구보다 많은 회원을 만나고, 회원들의 이해와 요구를 성실히 회무에 반영해 왔다”고 협회장 대권을 향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같이 선거전에 뛸 러닝메이트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실천력 있는 집행부를 만들기 위한 최강의 조합이 박영섭·안민호·장영준 부회장 후보”라며 박영섭 부회장 후보를 ‘협회의 엔진’에, 안민호 부회장 후보는 ‘회무의 정석’으로, 장영준 부회장 후보를 ‘정관계 마당발’이라고 소개했다.

 

전남치대동창회 경인지부 회장과 관악구회장, 치협 치무이사 등을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영섭 부회장 후보는 “그간 협회 회무를 하며 치과대학 신설 저지, 치과위생사 파노라마 촬영 허용 등 많은 일을 해왔다”며 “회무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바탕으로 여기 있는 후보들과 함께 위기에 처한 치과계를 구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북구회장, 서울지부 국제이사, 치협 공보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치협 총무이사와 경희치대동창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안민호 부회장 후보는 “치협 회무는 경험없이 좌충우돌 하다보면 전회원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며 “오랜 임원생활과 집행부 연속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치협 집행부가 탄생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치협 기획이사, 초대 홍보이사를 거쳐 현재 연세치대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영준 부회장 후보는 “회무철학과 정책비전이 있는 최남섭 예비후보라면 치과계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최남섭 예비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믿고 치과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집행부 단일후보로 추대된 후 전국을 돌며 일반 회원들의 여론을 수렴했다”며 “전국 방방곡곡,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연령대가 참여하는 ‘통합캠프’를 꾸려 치과계의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1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