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제29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최남섭-박영섭·안민호·장영준 후보 예정자(이하 최남섭 통합캠프)가 지난 17일 ‘통합캠프의 3통공약(1차)’을 발표했다.
‘다가오는 공약(소통), 든든한 공약(관통), 내가 좋아지는 공약(형통)’ 등 3개 분야 14개 세부공약을 선보인 최남섭 통합캠프는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경영개선’에 두고 온 힘을 쏟을 예정”이라며 “사무장치과 척결, 의료영리화 저지 등도 경영과 직결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총 두 차례의 정책공약 발표회를 예정중인 최남섭 캠프는 무엇보다 실현가능한 공약 제시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구체적인 수치, 가용 예산까지 선보여 차별화를 꾀했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회원 한 명 한 명이 좋아지는 정책이 실현되려면 회원인 내가 좋아지는 정책(형통), 굴하지 않고 든든한 정책(관통), 회원에게 다가가는 정책(소통)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남섭 통합캠프는 ‘소통, 다가오는 공약’으로 △의료사고 분쟁상담, 불법 의료광고 신고, 보험청구 Q&A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개발 보급 △출산, 육아 등을 감안한 여성회원의 협회비 납부배려와 생활형 강좌 제공 △20~30대 연령층의 청년위원회 신설 등을 제시했다. ‘관통, 든든한 공약’으로는 △기업형 사무장 병원 및 유사의료기관 지속 척결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조직 및 예산 정비로 협회조직 체질개선 △치협 IT 역량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형통, 든든한 공약’은 △정원외 입학 감축-예비시험 난이도 조절 등을 통한 치과대학 입학정원 10% 감축 △건강보험 실무 경험자 채용 등으로 건강보험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2차 공약에서는 회원들이 힘들어하는 경영환경개선과 수익창출, 보험, 해외진출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선거제도 개선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치과계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최남섭 캠프에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남섭 통합캠프는 이날 정책발표회 이후 치과계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공식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