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29대 최남섭 집행부 임원진이 확정됐다.
치협은 지난 14일, 향후 3년 동안 치과계를 이끌어가게 될 29대 집행부 임원진을 공식발표했다. 제29대 집행부는 최남섭 회장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부회장 10명, 이사 19명으로 구성됐다. 치협 측은 지난 2월 론칭된 치과방송의 원활한 운영 및 홍보 강화를 위해 홍보이사를 2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집행부 면면을 살펴보면, 장영준·안민호·박영섭 선출직 부회장을 위시해, 당연직 부회장으로 박준우 치의학회장이, 임명직 부회장으로는 김종훈 前 치협 자재이사(부산86)와 김영만 前 충남지부장(단국88)이 포진했다.
또 지난 4월 총회에서 정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여성부회장으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이지나 회장(연세86)이 중책을 맡게 됐다.
상근 보험담당 부회장으로는 마경화 부회장(경희83)이 연임됐으며, 지부담당 부회장은 지부장협의회 추천에 따라 권태호 서울지부장(서울83)과 정진 경기지부장(경희87)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세영 집행부에서 상임이사로 활동하던 이사 상당수도 이번 최남섭 집행부에 그대로 합류했다. 총무이사에는 이성우 前 치무이사(전북88), 재무이사에는 김홍석 前 공보이사(경희93), 공보이사에는 최치원 前 대외협력이사(조선89), 기획이사에는 송민호 前 군무이사(경북90)가 각각 임명됐다. 이강운 법제이사(서울92)와 김철환 학술이사(경북88), 박경희 보험이사(서울91)는 보직 변경없이 그대로 연임됐다.
서울지부 임원이나 서울지역 구회장을 역임한 인사들도 최남섭 집행부에 힘을 보탰다.
치무이사에 강정훈 前 관악구회장(단국90), 군무이사에는 정효수 前 동작구회장(조선91), 홍보이사에 이정욱 前 종로구회장(연세91), 역시 홍보이사에 박영채 前 영등포구회장(서울93), 경영정책이사에는 기세호 前 마포구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김소현 대외협력이사(경희92)와 김범준 정보통신이사(원광91), 박상현 정책이사(서울92)는 서울지부 임원 출신이다.
이외에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정국환 국제이사(강릉99)와 이성근 문화복지이사(부산87), 조선치대학장이었던 김수관 교수는 수련고시이사(조선89)에, 서울치과의사신협 강충규 전 이사장은 자재표준이사(연세87)에 임명됐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