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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젊은 치의와 공감대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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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통합캠프 본격 행보, 젊은 치의와 대화 나서

대한치과의사협회 제29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최남섭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토론회를 열고 ‘젊은 치과의사와의 대화’에 나섰다.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아고라(광장)’를 부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과 건강보험, 인력수급 등 치과계 현황과 정책 전반에 대해 젊은 치의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는 임플란트 급여화 등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놓고 설전이 오갔다.

 

패널로 나선 최희수 원장(한국치과건강보험연구원)은 “정부는 스케일링, 틀니 보험을 시행하면서 예산을 1조원이 넘게 잡았지만 거의 집행이 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건강보험에 제대로 신경을 썼다면 모든 치과의사가 월 1,000만원 이상 청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3%대에 머물고 있는 치과진료비 총액에 대해 최 원장은 "보험 청구를 잘하는 것 이상으로 치과의 건강보험 보장성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상엽 원장(디자인치과)은 “과연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한다고 해서 행복해 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 보장성 확대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를 견지했다. 그는 “지금까지 치과가 보험 때문에 살아온 것인가? 비급여로 인해 치과의사로서 삶이 절대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 임플란트가 보험화 된다면 어찌됐든 비급여 범위까지 제도화된 수가에 묶이게 될 수밖에 없다. 힘들게 유지하고 있는 비보험 수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치과 보장성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표출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최남섭 예비후보는 “결국 보장성 확대나 수가 하락 문제는 치과의사의 인력수급 조절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보건복지부에서도 치과의사 인력의 과잉공급을 인지하고 있다”며 “일단 정원외입학부터 줄여나가고,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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