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치과산업 활성· 학술교류 견인차 역할 ‘톡톡’

URL복사

개막 첫 날, 홍콩·하노이·말레이시아 등 해외치과의사단체와 간담회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 창립 제98주년 기념 2023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0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3)가 국내외 치과산업 활성화와 학술교류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개막한 SIDEX 2023에 홍콩과 하노이,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귀빈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부는 해외 각국 치과의사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치과계 현안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주고받고 있다.

 

 

먼저 서울지부와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홍콩시치과의사회는 간담회 첫날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 부회장, 정기훈 SIDEX 사무총장과 만났다.

 

홍콩치과의사회 Century Tsang 명예회장은 “코로나 펜대믹이 지난 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반갑다. SIDEX는 규모는 물론 뛰어난 퀄리티로 글로벌 덴티스트리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선진화된 보험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콩 Century Tsang 명예회장은 “한국의 임플란트 기술도 놀랍지만 어떻게 이렇게 많은 국민이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지 놀랍다”며 흥미를 나타냈다.

 

강현구 회장은 “한국은 만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임플란트를 2개까지 보장하는 등 보험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한국 보험체계에 대해 궁금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정보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강 회장은 “이번 SIDEX의 기자재전시와 학술강연을 통해 국내외 치과계 현황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양 단체가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 국립치과병원 관계자들도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임원진을 만났다. 베트남치과의사협회를 이끌고 있는 하노이국립치과병원 Tran Cao Binch 병원장은 “SIDEX가 1,000개 이상의 부스로 꾸려지는 것은 매우 놀라운 규모”라며 감탄하는 한편 “베트남치과의사협회 역시 가장 큰 전시회인 ‘VIDEC’에서 400부스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후 SIDEX를 주최하는 서울지부와 MOU를 체결하거나, 학술 프로그램에 연자를 섭외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400개의 부스 역시 굉장한 규모다. 올해는 임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소 물리적 제약이 있지만, VIDEC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양 단체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적극 논의를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 역시 최신 치과기자재 동향과 함께 치과계 최신지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서울지부와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미국한인치과의사회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미국한인치과의사회 David H.K Kim 회장은 “SIDEX는 매년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며 미국 내에서도 늘 주목받는 행사다. 같은 치과인으로서 한국 피를 나눈 사람으로서 SIDEX를 통해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전했다.

 

강현구 회장은 “미국한인치과의사회와는 공동작업도 많이 했고, 서로 크고 작은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라며 “전시회나 강연에 참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장기적 플랜을 가지고 교류하면서 양 단체의 발전 방안에 대한 적극적 검토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첫날(26일) 간담회 외에도 청도시민영구강협회, 타이페이치과의사회, 대련시민영구강협회, AEEDC Dubai, Greater New York Dental Meeting 등 간담회를 통한 국제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더보기
3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이상한 나라 Ⅲ
1940년 찰리 채플린은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마지막 연설문에서 “이성(상식)이 다스리는 사회”를 강렬하게 외쳤다. “…탐욕은 인간의 영혼을 중독시켰고, 세계를 증오의 장벽으로 가로막았으며, 우리를 불행과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우리는 신속함을 얻었지만 스스로를 가둬 버리고 말았습니다. 풍요로움을 가져다준 기계는 우리를 욕심 속에 버려놓았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었고, 영리함은 무정하고 불친절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은 많이 하지만 느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기계보다는 인간성이, 지식보다는 친절과 관용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비참해질 것이며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언젠가 증오는 지나가고 독재자들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이 인류로부터 빼앗아간 힘 또한 제자리를 찾을 것입니다. 인류가 목숨을 바쳐 싸우는 한 자유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이런 비정상적인 자들에게, 기계의 지성과 마음을 가진 기계 인간들에게 굴복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은 기계가 아닙니다! 짐승도 아닙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속에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숨 쉬고 있습니다!…이성이 다스리는 세계, 과학의 발전이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세계…”.

재테크

더보기

2025년 5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

2025년 4월 8일 원·달러 환율은 1,487.07원으로, 202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간의 무역 관세 갈등이 격화되고,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이탈하는 등 4월 초 증시 하락과 함께 환율이 강세를 보인 탓이다. 반면에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일인 4월 2일 이후 달러 인덱스는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달러 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4월 8일까지 원화가 달러화보다 약세를 보이며 환율이 높게 유지됐다. 4월 11일 이후 미국증시가 바닥에서 반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황금연휴가 있었던 5월 2일부터 5월 6일에 걸쳐 가파르게 하락하며 1,375원까지 하락했다. 근래에 보기 힘든 원·달러 환율 급락에 투자자들은 ‘달러화 약세 원화 강세’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025년 5월 현재 원·달러 환율은 중요한 분기점에 놓여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사이클이 B~C 구간 후반부로 접어들며 경제 위기의 전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기준금리 사이클과 원·달러 환율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통해 금리 사이클의 국면을 분석할 수 있다. 기준금리의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