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23이 어제(26일) 코엑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전시회 첫 날에만 치과인 3,850명이 SIDEX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SIDEX 첫 날 기준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참관객 수를 기록한 2013년 3,812명보다 많은 치과인이 방문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학술대회 오픈 전날임에도 전시장을 미리 둘러보기 위해 금요일 오후 학술 등록은 사전과 현장등록을 포함해 123명, 전시등록은 3,727명으로 총 3,850명을 기록했다. 이중 외국인은 학술과 전시를 포함해 489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학술 및 전시등록처를 통해 직접 등록한 외국인만 집계한 것으로, 참가업체의 초청에 의해 SIDEX를 찾은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업체 초청으로 SIDEX를 찾는 외국인이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참가자는 1,000여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26일, 덴티움의 경우 초청 외국인들의 SIDEX 방문을 지원하기 위해 대형버스 15대를 동원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실제로 첫 날 SIDEX 전시장에는 오전부터 외국인을 비롯한 참관객이 대거 몰리며 활기를 띠었다. C홀에서 D홀로 이어지는 전시장 메인통로는 참관객들로 북적였으며, 참가업체들도 사전에 준비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참관객들을 맞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첫날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먼저 20회를 기념하기 위해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마련한 ‘월컬러링+해시태그+포스트잇 이벤트’가 C홀과 D홀 연결통로에서 진행됐다. SIDEX의 20회를 축하하는 삽화가 그려진 벽에 색칠을 하고 포스트잇에 축하메시지를 담아 해시태그(인스타그램)하는 이벤트로,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경품 부스 추첨을 진행했다. 20회를 맞은 SIDEX를 기념하기 위한 특별이벤트로, 총 20개 업체를 추첨해 SIDEX 2024 참가 시 무료부스 1개를 제공했다. 추첨결과 △플라즈맵 △휴레이저 △디에스씨 △캐리마 △메디메카 △자영메디칼 △덴오믹스 △덴탈서치 △비엔이코리아 △이노바이오써지(IBS) △엘코퍼레이션 △메가젠임플란트 △큐브세븐틴 △하이니스 △비엔엘바이오테크 △Tribest Dental Product △배러투데이 △메트로덴 △로이덴트 △엠디세이프 등이 무료부스 혜택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오늘(27일)은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가 시작되며 전시장의 참관객 방문도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전시상품권(3만원)이 지급되는 만큼, 이에 맞춰 3만원 패키지를 준비하는 등 전시업체들의 참관객 유치경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IDEX조직위원회가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스탬프투어, e-SHOP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