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올해로 20회를 맞은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23은 지난달 26일 대회 첫날에만 치과인 3,85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는 첫날 기준으로 역대 최고 참관객 수다. 이어 둘째 날 참가자 수는 학술대회 5,422명, 전시회 2,367명으로 총 7,789명이고, 마지막날까지 최종 집계한 결과 3일간 총 1만4,103명이 SIDEX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SIDEX는 외국인 참가자가 눈에 띄게 많았는데, 집계 결과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등록한 외국인은 총 2,217명이다.
첫날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먼저 20회를 기념하기 위해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마련한 ‘월컬러링+해시태그+포스트잇 이벤트’가 C홀과 D홀 연결통로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경품 부스 추첨을 진행하기도 했다. 총 20개 업체를 추첨해 SIDEX 2024 참가 시 무료부스 1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추첨결과 △플라즈맵 △휴레이저 △디에스씨 △캐리마 △메디메카 △자영메디칼 △덴오믹스 △덴탈서치 △비엔이코리아 △이노바이오써지(IBS) △엘코퍼레이션 △메가젠임플란트 △큐브세븐틴 △하이니스 △비엔엘바이오테크 △Tribest Dental Product △배러투데이 △메트로덴 △로이덴트 △엠디세이프 등이 무료부스 혜택을 받게 됐다.
27일과 28일, 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종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치과재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모 업체 대표는 “전시회 첫날부터 전시장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학술대회가 시작되면 더 많은 치과인이 전시장을 찾을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것 같다”며 “더욱이 올해는 전시상품권 등 SIDEX조직위원회의 전시 지원책이 마련되면서 더욱 활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SIDEX조직위는 전통적인 학술대회 참가 기념품이었던 백팩 가방을 에코백으로 대체하고, 전시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3만원 상당의 전시상품권을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SIDEX조직위 정우혁 전시본부장은 “SIDEX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해왔고,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코로나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무엇보다 SIDEX를 믿고 아낌없이 성원해주고 응원해준 참가업체의 신뢰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IDEX를 찾는 관람객들은 각 전시부스에서 펼쳐지는 각종 이벤트들에 적극 참여하며 SIDEX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