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지난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 참가 치과의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는 SIDEX 2023 종료 후 국제종합학술대회 참석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학술대회 참석 치과의사 6,480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진행했으며, 이중 16.7%에 달하는 1,083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먼저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를 구성한 총 74개 학술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물었다. 그 결과 ‘매우만족(299명, 27.6%)’과 ‘만족(607명, 56.0%)’을 합쳐 응답자의 83.6%에 달하는 906명이 대체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고 답한 사람은 167명(15.4%)이었으며, ‘불만(7명, 0.6%)’과 ‘매우불만(3명, 0.3%)’이라고 답한 참석자는 극히 적었다.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 강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강연 3가지를 물은 설문에서는 임플란트 합병증을 주제로 한 공동강연이 전체의 14.7%(477명, 복수응답)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상악동수술 △수직골증강 △신경손상을 다룬 구강악안면외과 관련 강의가 7.7%(250명, 복수응답)로 2위를, △다아스테마 해결 △칼슘실리케이트실러 △근관찾기 △심미적 복합레진 △라미네이트 △균일치아 등을 다룬 치과보존과 강연이 6.8%(221명, 복수응답)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가이드 서저리 공동강연(219명, 6.7%) △치주질환 공동강연(211명, 6.5%) △디지털치의학(210명, 6.5%) △하악 무치악 수복 공동강연(183명, 5.6%) △치과보철과(175명, 5.4%) △교양(176명, 5.4%)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들었던 강연 3가지를 선택하는 설문에서 다학제적 관점으로 접근한 공동강연이 상위권에 랭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가이드 서저리 △임플란트 합병증 △무치악치료 △치주질환 △부정교합 및 턱관절 장애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된 공동강연에 대한 만족도를 따로 물은 결과, 응답자의 78.9%에 달하는 855명(매우만족 268명, 만족 587명)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연자 강연에 대한 만족도는 응답자의 55.9%에 달하는 606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매우만족 164명, 만족 442명). 다만 전체의 41.8%에 달하는 453명이 ‘보통’이라고 답해, 다른 문항과 비교했을 때 ‘보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학술 프로그램 안내와 질의응답 등에 이용되는 ‘스마트SIDEX’의 경우 응답자의 79.4%(매우만족 33.1%, 만족 46.3%)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보통 201명, 18.6%).
마지막으로 SIDEX를 통해 듣고 싶은 강연을 조사한 결과 △임플란트(153명) △디지털치의학(65명) △경영(39명) △보철(33명) △보험(31명) △턱관절(30명) 순으로 나타났다. SIDEX조직위원회 학술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진만 학술이사는 “이번 SIDEX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에 참석해준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 설문조사결과와 학술위원회 내부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 더욱 알찬 SIDEX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