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치과계 미래인 청년 치과의사들과 점차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여성 치과의사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또한 개원가 최대 난제인 보조인력 구인난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장영준 실천캠프는 지난 21일 청년 치과의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신규 개원의·페이닥터·수련의·공보의·군의관·대공협 전현직 회장 등 각 청년 직역을 대표하는 젊은 치과의사들은 장영준 실천캠프에 청년 치과의사들의 소망과 바람을 전했다.
청년 치과의사들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해주길 바란다”, “세무·노무·경영 등에 대한 치협 차원의 정례적인 강연이 있었으면 좋겠다”, “군 훈련소 기간의 복무기간 산입 등이 이뤄지길 바란다”, “자주 옮길 수밖에 없는 페이닥터는 분회나 지부 가입에 부담이 있다” 등 실질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장영준 후보는 “치과의사 3만명 시대에 젊은 세대들의 시름과 고민은 더욱 깊은 것 같다”며 “협회장에 당선된다면 청년 치과의사들의 미래를 위해 치협이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영준 실천캠프는 청년 의사를 위한 맞춤형 공약으로 △페이닥터 표준계약 가이드라인 제시 △신규 개원의 위한 원스톱 상담서비스 △국군 치과병원 설립 추진 및 치과군의관 위상 강화 △공보의 군 복무기간 단축 추진 △여 전공의 임신·출산 기간 중 복지혜택 증가 등을 내놨다.
청년 치의 간담회에 이어 지난 24일 장영준 실천캠프는 진료보조(지원)인력 구인난 해법으로 ‘치과조무사’ 도입을 제시했다. 이날 정책발표회는 이성근 정책특보가 치과조무사 제도에 대한 설명을, 이정호 정책특보는 치과인력개발정책 사업 평가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성근 정책특보는 “간호조무사들이 치과진료 특성 불부합 및 밀착 진료보조행위에 따른 높은 업무강도로 치과 근무를 기피한다”며 “때문에 치과진료 특성에 부합하는 진료보조행위를 할 수 있는 치과조무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과조무사 도입 기대효과로는 구인난 근본적 해소, 치과 질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및 치과병의원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꼽았다.
끝으로 장영준 후보는 “보조인력 구인난은 선거에서 항상 관심사였지만 왜 이제까지 해결이 안 됐는지 저부터도 궁금하다”며 “몇 번의 선거와 집행부를 거치며 지금껏 보조인력 문제를 해결못했다면 이제는 선수와 감독을 바꿔야 한다. 우리 캠프는 구인난 문제점을 찾았고 해법도 마련했다. 믿고 맡겨주길 바란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