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1대 회장단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4번 이상훈 클린캠프가 지난 18일 선거사무소에서 공약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민생회무 강력추진! 투명한 클린협회!’를 슬로건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상훈 클린캠프는 ‘7.7.7. 희망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7.7.7. 희망공약’은 크게 △민생회무 △클린회무 △비전회무의 세 가지로 나뉘며, 각 부문에 7가지의 세부공약을 두고 있다. 먼저 민생회무는 △보조인력문제 근본적인 해결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비급여 수가표시 광고금지 의료법 개정 △1인1개소법 보완입법 관철 △치과대학 정원감축 △아동·청소년 주치의제 전국확대 실시 △자율징계권 확보 등으로 구성된다.
계속해서 △외부 회계감사 실시 △집행부 임직원과 직접소통앱 오픈 △주요 정책결정 전회원 여론수렴 △2882 회원고충 신문고 운영 △입회비·협회비 납부방법의 합리적 개선 △대의원 여성, 청년, 전공의 비례대표제 도입 △대의원 기명투표제 등의 세부공약을 통해 클린회무를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비전회무는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공약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비전회무 공약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 4개까지 확대(오버덴처 포함)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통과 △치과분야 정부 R&D 투자 확대추진 △빅데이터, 4차산업과 치의학융합 플랫폼 구축 △구강검진 파노라마촬영 포함 및 수검율 상승방안 마련 △치과의사 해외진출 및 진로다각화 추진 △대국민 캠페인 TV광고로 치과진료 수요 창출 등이다.
‘7.7.7. 희망공약’을 발표하면서 이상훈 후보가 가장 강조한 공약은 바로 한국형 덴탈어시스턴트제도의 법제화를 통한 근본적인 보조인력난 해결이다. 이상훈 후보는 “보조인력난 해결 하나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집권초기부터 임기 마지막까지 치협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약발표회에서는 미국의 덴탈 어시스턴트제도를 엿볼 수 있는 미국 LA치과의사회 김필성 전 회장과의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훈 클린캠프는 위 공약 중 핵심공약이라 할 수 있는 민생회무의 보조인력문제 근복적인 해결, 클린회무의 외부 회계감사 실시, 비전회무의 노인 임플란트 급여 4개까지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 실현방안을 보다 상세히 소개하는 3대 주요공약 발표회를 오는 25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