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구·경북지역 치과들에 의료용 마스크를 보냅시다”
기호 1번 박영섭 후보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의료인들의 안전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대구·경북 치과에 의료용 마스크를 보내자는 운동을 시작했다.
박영섭 YES캠프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의료용 마스크와 글러브의 공급물량은 줄고,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며 “박영섭 YES캠프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돌려보낼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는 대구·경북 치과의료인을 위해 다른 지역 치과의사들이 마스크와 글러브, 소독제 등을 보내는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영섭 YES캠프는 “3월 치협 회장단 선거를 위해 각 캠프마다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의 연락망 체계가 잘 갖춰져 있을 것으로 생각돼, 공급 안정이 될 때까지만이라도 급하게 필요한 의료용 보호장비를 모으기가 용이할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대구·경북 치과의료인에게 전달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영섭 캠프는 마스크 보내기 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회원이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선거캠프로 보내주면 이를 취합해 전달하거나, 대구·경북지부 사무실로 직접 보내줄 것 등을 제안했다.
하루 앞선 지난 25일에는 박영섭 후보와 YES캠프 관계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춘래 의약외품과장을 만나 치과의사들의 마스크 구입이 원활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발빠른 조치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박영섭 YES캠프는 식약처에 △마스크 공급을 늘리기 위해 국내 업체의 생산과 허가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해줄 것 △불법 사재기로 압수된 마스크의 치과계 우선 공급 △천정부지로 오른 마스크 가격의 차액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 등 3가지 대책방안을 요구했다.
박영섭 후보는 "최소한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다면 전국의 모든 치과는 1~2개월 후에 올스톱되고 말 것"이라며 "때문에 의료용 마스크와 글러브 공급을 위한 국가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