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회장단선거에 입후보한 이상훈 클린캠프가 지난달 28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 임원들과 만남을 갖고, 여성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후보를 비롯해 장재완‧홍수연‧김홍석 부회장 후보와 대여치의 박인임 회장, 이민정‧신은섭‧김수진 부회장, 장순옥‧김수자 재무이사, 박지연 정책이사가 참여했다. 먼저 박지연 정책이사가 대여치의 역사와 성과를 설명하고, 홍수연 부회장후보가 이상훈 클린캠프의 ‘여성정책2020’을 브리핑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상훈 클린캠프는 △치협 내 ‘양성평등특별위원회’ 설치를 통한 성평등 의식고취 △치협 임원 구성 시 여성임원 6인으로 증원 △출산 여성회원의 당해연도 회비면제 및 다음연도 50% 감면 △치협 여성 대의원 16인으로 증원 △One Call-Bell 설치지원 등을 여성회원을 위한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치협 임직원의 양성평등 의식고취를 위한 교육과 함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각 치과대학에서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성임원은 물론 여성 대의원 수를 증원함에 따라 치협 정책방향에 여성의 섬세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며, 여성회원의 복지와 진료환경 개선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상훈 후보는 “이번 협회장 선거 출마가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다. 많은 준비를 했고, 자신 있다. 당선된다면 반드시 여성정책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대여치 박인임 회장은 “여성 부회장 후보가 있어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대여치에 많은 관심 바라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