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7.3℃
  • 맑음서울 2.6℃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9.9℃
  • 맑음울산 10.7℃
  • 맑음광주 7.6℃
  • 맑음부산 12.6℃
  • 맑음고창 6.1℃
  • 연무제주 11.7℃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5.0℃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10.5℃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2020치협선거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인 '1만7,000명'

URL복사

선관위, 높은 선거열기 확인-명확한 가이드 제시할 것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김동기 위원장과 정관서 부위원장이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10일 진행될 치협 제31대 회장단 선거일정과 주요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1만7,000여명. 이 가운데 우편투표를 선택한 47명을 제외한 유권자들은 문자투표로 선거에 참여한다. 김동기 위원장은 “직선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회원 홍보 및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지난 선거에서는 자신의 선거권 여부를 사전 확인한 유권자가 2,000명 정도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5,000여명에 달하는 등 더욱 높아진 선거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선관위는 먼저, 후보자 캠프에서 공통으로 요구한 선거인명부 공개에 대해서는 불가 방침을 확정하고 각 후보 측에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고 개인정보를 공개를 꺼리는 회원들이 많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후보자 정견발표는 2월 마지막주와 3월 첫주 토요일에 온라인으로 2회 송출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에 대한 부담이 있을 뿐 아니라, 전국지부장협의회 또한 지방순회 정책토론회 개최를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돼 후보자들도 동의했다.

 

선거운동 방법 중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문자, SNS 홍보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정을 만들어 제시하기로 했으며, 불법 선거운동 적발 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관서 부위원장은 또 “보도자료나 기고문 등 신문보도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4명의 후보자와 소통하면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운영하겠다”면서 “후보자 측에서도 선거운동에 있어 모호한 부분은 선관위와 사전 논의를 거쳐 규정 위반이 없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불법선거운동으로 인정될 경우 선관위는 협회 기관지, 홈페이지 및 온라인 투표화면에 공고하거나 선거권자에 문자로 발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징계할 수 있다.

 

치협 31대 회장단 선거는 3월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SMS문자투표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며, 우편투표를 하는 경우 당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적용된다. 결선투표로 이어질 경우 이틀 뒤인 12일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투표를 치르게 되며, 최종 결과는 우편투표가 완료되는 17일로 정해졌다.

관련기사

더보기
5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