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기호4번 김민겸 후보, 인력 매칭 서비스 '치카오 119' 등 공약 발표

URL복사

1차 정책발표회, 통치·보조인력난 通 윤현중 교수·박창진 원장 영입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4번 김민겸 회장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해결캠프에서 정영복, 최유성, 문철 부회장후보와 함께 첫 번째 정책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책발표회에서는 김민겸 해결캠프의 4대 분야 12개 과제 중 인력난과 공공현안에 대한 정책을 공개했다. 먼저 최유성 부회장후보가 공공현안 해결과제로 ‘치과의사 정원 감축 및 진로 다각화’를 제시했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2035년 치과의사는 진료일수에 따라 5,803명~6,114명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원 감축과 더불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양성평등 실천 △의무를 다한 회원 우대 △여성회원을 위한 육아, 교육, 유학 등 맞춤형 정보 제공 △치과의사 해외진출 플랫폼 개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문철 부회장후보는 △종합병원·요양병원 일자리 확대 △실업급여 부정수급 단속 강화 △구인 사이트 싱크로 & 통합 앱 개발 △해외 보조인력 도입 및 석션 로봇 개발 등 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영복 부회장후보는 위치기반의 인력매칭 시스템, 가칭 ‘치카오119’를 꺼내들었다. 긴급히 인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는 것처럼 인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 구인광고가 노출되는 시스템으로, 유휴 보조인력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시스템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공약발표회에서는 대한통합치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윤현중 교수(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와 대한치과의료인적자원관리협회(이하 치과인적자원관리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 캠프 합류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통합치의학과 보조인력난에 대한 정책을 맡을 예정이다.

 

윤현중 교수는 통합치의학 전문의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비 잉여금 정산 및 환급에 대한 합리적 방안 도출 △통합치의학 전문의 발전방향 모색 △전문의, 일반의, 개원의와 수련의 등 치과계 전체를 위한 종합적이고 거시적인 통합치의학 관련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진 원장은 치과인적자원관리협회의 경험을 토대로 해결캠프의 보조인력난 정책을 맡는다. 이날 공약발표회에서도 박창진 원장은 치과계 보조인력난의 구조적 문제를 설명하고 해결방안으로 치과진료 코디네이터 제도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2~3만개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 경력단절여의 사회활동 재개를 도모함과 동시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조인력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호4번 김민겸 회장후보는 “통합치의학 분야 최고 전문가인 윤현중 교수의 영입과 보조인력제도를 연구하고 실제 활용 중인 박창진 원장의 캠프 합류로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개발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언제나 치과의사 편이라는 신념에 따라 지역, 연령, 성별 간의 갈등을 없애고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새로운 치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더보기
4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교육을 모르는 법원이 교육을 죽인다
얼마 전 교육활동을 침해당한 보건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위원회에 회부된 고등학생은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법원은 교권보호위원회 심의 결과 통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학교장에게 명령했다. 사건 내용은 원고 학생이 점심시간에 보건실에 찾아가 보건교사에게 아무런 사전 양해도 없이 상담 중인 다른 학생에게 “잠시 나가 달라”고 했다. 이런 학생의 행동이 무례하다고 생각한 교사는 학교 측에 심의를 신청했다. 학교장은 학생이 보건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요청했고, 위원회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학생의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했다고 인정하고 보건교사에게 심리치료와 상담을 지원했다. 학생은 징계 등 별다른 조치를 받진 않았지만, 특별법에 의해 피해 교원의 보호조치에 필요한 비용은 학생이나 학부모가 부담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학교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학생은 당시 보건 선생님이 다른 학생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중이어서 상담을 하는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으며, 다른 학생에게는 정중하게 나가 달라고 부탁했고

재테크

더보기

금리 인하 이후 다가올 경기 침체와 경제 위기: 금리인하 사이클과 대중 심리,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해

최근 자산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관련된 전망과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9월 18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연준(Fed)은 50bp(0.5% 인하, big cut)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하는 향후 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 예방을 목적으로 한 금리 인하는 대중의 기대심리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기 침체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 금리 인하의 의미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은 경기 둔화 또는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통화 정책을 사용한다. 높은 금리는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고, 반대로 낮은 금리는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만들어 경기를 부양하게 된다. 미국 기준금리의 고점은 2023년 7월이었는데, 23년 11월 FOMC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에 따라 A → B 구간 동안 미국 증시는 22년 하락장을 벗어나 상승 랠리를 거쳤고, 미국채와 금, 비트코인, 원 달러 환율이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24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