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3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기호3번 장재완 후보, ’회원중심‘ 공약으로 표심 잡기 나서

URL복사

지난 22일 공약발표, 선대본부장에 ‘나승목·이영만·이재영’ 영입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장재완후보가 지난 22일 교대역 인근 캠프사무소에서 첫 공약 발표의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기호3번 장재완 클린캠프의 3대 약속’을 제시하고 있는 장재완 캠프는 이날 △협회장 3년 무보수 상근 △협회비 10% 인하 △‘의료인 면허 박탈법’ 입법 저지 등 3대 핵심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민생치협’, ‘클린치협’, ‘혁신치협’ 등 3개 방향으로 설정한 공약의 세부내용도 밝혔다.

 

장재완 회장후보는 “클린캠프의 목표는 회원들을 위한 ‘민생치협’, 회원들이 믿을 수 있는 ‘클린치협’, 회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낡은 행태를 과감히 벗어던지는 ‘혁신치협’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세 가지를 모토로 클린캠프를 운영해 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진·김현선·김용식 부회장후보가 구체적인 공약 설명에 나섰다.

 

 

첫 번째로 ‘민생치협’ 관련 공약 설명에 나선 김용식 부회장후보는 개원환경 안정화를 위해 ‘불법 덤핑치과 척결’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회장 임기 3년간 무보수 상근으로 절감된 예산 전액(5억4,000만원)을 특별예산으로 사용, 불법 덤핑치과 및 불법 과대광고 척결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설명이다. 김용식 부회장후보는 “과거 1인1개소법사수모임 대표로,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낸 주역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의 경험을 잘 살려서 치과계 존립 근거를 흔드는 불법 덤핑치과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보조인력난 해결 특별위원회 설치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및 급여제도 개선 △비급여 강제공개 정책 강력투쟁 및 비급여 수가 표시 광고금지 의료법 개정 △통합치의학 시험 잉여금 전액 환불 △자율징계권 확보 추진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안 국회 통과 △치과대학 정원 감축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클린치협’과 관련해서는 정진 부회장후보가 과거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시절 외부 회계감사제도를 도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 제도를 치협에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으며,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 절감(사적 골프 금지,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석 및 스위트룸 사용제한 등) △예산 집행절차 투명화 등 깨끗하고 투명한 회무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원과의 소통강화와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한 계획도 내놨다. ‘혁신치협’ 공약 발표를 맡은 김현선 부회장후보는 “회원들의 고충을 수렴하기 위해 ‘치협신문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협회 고충처리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회원의 개인적 민원을 다루고 있다”며 “기존 고충처리위원회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협회에 대한 건의사항이나 정책제안까지 수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정책에 전 회원 투표제 실시 △치과계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여성·청년·노년 치과의사의 권익보호 정책 강화 등을 통해 회원 중심의 회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공약발표회에서는 선대본부장에 나승목 前 치협 부회장과 이영만 前 치협 기획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영 前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부회장도 선대본부장으로 최종 합류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장재완 클린캠프는 김세영·곽경호 선대위원장과 김종수 총괄선대본부장, 김재성·김욱·염문섭·나승목·이영만·이재영 선대본부장 등 총 9명의 인사가 장재완 회장후보의 선거활동을 지휘하게 된다.

 

 

관련기사

더보기
4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S&P 500 신고가 랠리와 금리 사이클, 미국 증시 자산배분 전략

미국 증시는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중,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조정을 받으며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최근 S&P500은 큰 폭의 변동 없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점을 경신하고 있지만,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추세의 연장이 아니라 시장 사이클이 점차 마지막 국면에 다가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현 구간에서의 대응은 단기적인 매매보다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이클 후반부에 나타나는 위험자산의 랠리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지만, 동시에 향후 조정과 변동성을 예고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번 글은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의 틀 속에서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의 균형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 살펴본다. 자산배분 전략의 핵심은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을 통해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국면별 유불리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데 있다. 즉, 향후 불리해질 자산은 축소하고, 반대로 유리해질 자산은 확대하는 과정을 통해 고점에서는 매도하고 저점에서는 매수하는 리밸런싱을 주기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가 아니라, 사이클을 활용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