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
  • 구름조금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2.4℃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6.4℃
  • 구름조금고창 4.6℃
  • 흐림제주 9.2℃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9℃
  • 구름조금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기호1번 최치원, 젊은 치의·여성 치의 ‘집중 공략’

URL복사

지난 20일 공약발표, 박태근 후보 ‘관권선거’ 선관위에 고발키도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선거 기호1번 최치원 TEAM 캠프가 젊은 치과의사와 여성 치과의사를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젊고 역동적인 활동을 강조하고 있는 최치원 TEAM 캠프는 △30~40대는 치과계의 미래 △젊은 치의 권리 높이고, 의무는 줄이기 △성평등 의식 및 문화 확산 △셩별 균형 조직문화 확산 △일·생활 균형 위한 사회 기반 조성 등을 테마로 지난 20일 세부 공약을 밝혔다.

 

최치원 후보는 “치협 사업예산 30%와 임원 30%를 30~40대에 배정하고 청년자문단을 구성,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자문을 구할 생각”이라며 “젊은 치의들의 정신건강을 모니터링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보의 및 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치대 정원감축 같은 막연한 공약보다 치과 진료영역을 발굴해 젊은 치의들의 먹거리를 늘린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치원 후보는 “턱관절질환 관련 먹거리 창출 TF를 가동하고, 진료영역 확대 연구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자보 진료비 중 치과 비중 확대, 300병상 이상 요양병원 내 치과의사 필수 배치, 구강위생용품 등 공산품 추천권을 행사해 치협 수입은 늘리고 회비는 인하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 치의를 위한 공약도 눈에 띄었다. 최치원 후보는 “현재 5명 수준인 치협 여성임원 비율을 10명 이상으로 늘리고, 여성 대의원도 현재의 두 배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출산·육아휴직 중인 여성 치의 대진의 구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좋은 가사도우미는 서로 소개할 수 있는 인터넷 공간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 치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소모임 활동 지원과 함께 병원 임대차 계약, 기자재 계약, 환자 등과의 법적 분쟁 등은 여성 치의 혼자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치협 고문변호사를 포함해 세무사, 법무사 등에게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 창구도 개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약발표회 이후에는 곧바로 ‘박태근후보 관권선거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최치원 후보는 “치협 선관위 공식문자 발송번호를 통해 전 회원에게 삭발 관련 문자를 2월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전송한 것은 협회장 지위를 이용한 불법 문자 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하고 “현 협회장이 선관위 가이드라인을 위반했기 때문에 선관위에 고발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치원 후보와 이성헌 부회장후보는 지난 17일 성남, 수원 등 경기 남부 40여개 치과를 돌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21일에는 최치원 후보와 손병진 부회장후보가 충북 청주지역 치과를 방문해 일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최치원 후보는 충북 청주 방문에 앞서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금고 이상 의료인의 면허가 취소되는 의료인 면허박탈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것에 대해 반인권적이며 위헌적 법안이라며 강력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4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