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9℃
  • 구름조금강릉 14.9℃
  • 연무서울 13.4℃
  • 구름많음대전 14.1℃
  • 구름조금대구 14.2℃
  • 맑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3.5℃
  • 맑음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3.4℃
  • 맑음제주 17.4℃
  • 구름많음강화 12.8℃
  • 흐림보은 12.3℃
  • 구름많음금산 14.3℃
  • 구름많음강진군 15.4℃
  • 구름조금경주시 15.4℃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회장단 선거 ‘4강 구도’ 전운 고조

URL복사

오는 7일 치협 회장단 후보 등록 마감
‘김민겸-박태근-장재완-최치원’ 압축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3월 7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는 제33대 회장단 선거 후보자 등록에 총 네 팀의 회장단 후보가 참여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각 캠프별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치협 박태근 회장의 연임 여부,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의 다이렉트 협회장 도전, 한 번도 협회장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던 연세치대 출신인 장재완 부회장과 첫 조선치대 출신인 최치원 前 치협 부회장의 출사표가 선거 초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비후보 소개 가나다 순)

 

김민겸, 현직 서울-경기 회장 첫 ‘OneTeam’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은 최유성(경희치대), 문철(원광치대), 정영복(단국치대) 예비후보와 함께 치협 회장단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겸 예비후보는 지난달 15일 출마기자회견에서 현 치협 집행부가 여러 현안에서 다수 회원의 정서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지부 회장으로서 치협을 대신해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싸워왔음도 어필했다.

 

김민겸 회장은 “치협은 치과의사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오직 치과의사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서울지부 회장으로서 코로나 시국에 SIDEX를 안전하게 치러냈고, 비급여 헌법소원을 주도하고, 임플란트 반품 공문에 대응하는 등 진심으로 뛰어왔다. 당선된다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지켜낼 것”을 자신했다.

 

박태근, ‘Again 2021’ 연임으로 개혁 실현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치협 박태근 회장이 다시 한번 영광 재현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출마선언을 한 박태근 회장은 현 집행부에서 손을 맞췄던 강충규(연세치대)·이민정(경희치대)·이강운(서울치대) 예비후보를 선출직 러닝메이트로 확정했다.

 

‘모두가 하나되는 강한 치협, 성실하게 일하며 책임지는 치협으로의 도약’을 기치로 내건 박태근 예비후보는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이 깊었지만 조금만 더 나아가면 매듭지을 수 있는 사안에 대한 회무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며 “초저수가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증대 및 구인난 해소, 치과의사 자존감 회복, 비급여대책위 활동 지속, 불합리한 법 개정 등 변화 가능한 개혁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장재완, ‘무보수 상근-불법 척결’ 기치로

 

치협 현 부회장인 장재완 예비후보는 지난달 9일 정진(경희치대), 김현선(단국치대), 김영삼(전북치대) 등 예비후보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장재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 핵심 공약이자 캐치프레이즈로 ‘동네치과 다 죽이는 불법 덤핑치과 척결’과 ‘무보수 상근협회장 봉사하는 장재완’을 내걸었다.

 

장재완 예비후보는 “불법 덤핑치과 척결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덤핑문제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은 전쟁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3년 임기 동안 일체 급여를 받지 않는 ‘무보수 상근협회장’으로 봉사하겠다. 협회장은 권력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헌신하는 자리다. ‘협회의 주인은 회원’임을 실천을 통해 증명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최치원, 젊고 역동적인 ‘TEAM 캠프’ 강조

 

최치원 前 치협 부회장이 지난달 26일 손병진(서울치대), 김동형(강릉원주치대), 이성헌(전남치대) 예비후보와 치협 대권에 도전의사를 밝혔다.

 

조선치대 출신 첫 협회장 후보인 최치원 예비후보는 “저보다 10년 이상 젊고 역동적인 후배들로 러닝메이트를 꾸렸고, ‘TEAM(Together Everyone Accomplish More)’ 캠프라는 구호 아래 하나로 뭉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승전결이 있는 회무’를 강조한 최치원 예비후보는 “지방치대 출신이고 유명 원로 후견인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약체로 평가받고 있다”며 “하지만 후견인, 학연, 지연은 지성집단인 3만 치과의사들의 염원을 넘어설 수 없고, 치협 회무를 해봤고 해낼 최치원의 회무열정을 결고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45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트럼프 2기, 금리·대선 사이클로 본 2025 달러 전망과 자산배분

트럼프 대통령 2기의 시작은 금융시장과 경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은 미국 대선 결과와 금리 사이클 변화가 맞물리며 달러와 환율, 자산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금리 사이클과 대선 사이클을 중심으로, 2025년 환율과 달러인덱스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보겠다. 금리 사이클과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의 이해 금리 사이클은 경제와 금융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필자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나침반으로 삼고 기준금리 사이클로 시장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 2023년 7월은 금리고점(A)이었으며, 2024년 9월은 첫 금리인하(B)가 이뤄졌다. 지난 금리 사이클과 비교해 분석하면 첫 금리인하 이후부터 약 1년 뒤인 2025년 하반기, 경제위기(C)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제위기(C)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으로, 위험자산은 큰 폭의 하락을 겪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구간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은 이러한 금리 사이클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금리고점(A) 이전에는 안전자산을 축적하고, 버블(B)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