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3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3번 장재완후보-정진·김현선·김용식 부회장후보가 지난 10일 교대역 인근서 ‘클린캠프’ 개소식을 열고, 선거 승리 약속과 함께 본격적인 출격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정재규·김세영·이상훈 前 치협 회장과 김성옥 前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신은섭 회장, 서울여성치과의사회 김소양 회장, 서울치과의사신협 백명환 이사장,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 김광식·장계봉·홍순호·정세용·예의성 고문 및 김선용 명예회장과 이정욱 동창회장 등 내빈이 다수 참석, 캠프를 가득 메우며 장재완 클린캠프의 오픈을 축하했다.
이날 장재완 회장후보는 “경제상황 악화와 함께 치과의사들의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지만, 현재 치협은 경험·능력 부족으로 과거 낡은 타성과 행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치과의사들의 민생을 살리고 삶의 터전을 지키는 ‘민생치협’, 깨끗하고 투명한 회무 집행으로 회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클린치협’으로 치협을 혁신하겠다는 필사의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섰다. 2023년 3월 치러질 이번 선거에서 기호3번 클린캠프 당선을 위해 손발이 다 닳도록 열심히 뛰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정진 부회장후보는 “수년 전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 시절 외부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깨끗한 회무, 클린한 집행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현선 부회장후보는 “정치 1번지인 은평구 출신으로, 김세영 前 회장에게 30년간 수많은 가르침을 받아왔다”며 “치협 회원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집행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용식 부회장후보는 “장재완 회장후보와 과거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해 헌재 앞에서 투쟁한 동지”라며 “1인1개소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낸 주역들이 이제는 불법덤핑치과와의 전쟁을 시작하려 한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재완 클린캠프는 김세영·곽경호 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종수 총괄선대본부장, 김재성·김욱·염문섭 선대본부장 등이 이번 선거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장재완 클린캠프의 핵심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후보 측은 △임기 내 불법덤핑치과 반드시 척결 △치과 근무인력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 △협회비 10% 인하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및 제도 개선 △비급여 수가 강제 공개 정책 강력 반대 투쟁 △협회 자율징계권 확보 △비급여 수가 표시 광고 금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 △외부 회계감사 실시 △치과 적용 기준 경비율 조정 및 세액 감면을 위한 세법 개정 추진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에 최선 △치과대학 정원 감축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