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1/4월 16일 프로그램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공동주최하는 ‘제51회 대한치과의사협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1주년 기념 공동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3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6(조직위원장 강현구)이 오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COEX에서 펼쳐진다. 특히 치협 보수교육점수 6점이 부여되는 이번 국제종합학술대회는 ‘Beyond the Limits, To a better Tomorrow-한계를 넘어, 더 나은 내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에 걸 맞는 70여개의 강연과 심포지엄, 포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지는 2회에 걸쳐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소개,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코자 한다. |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인 4월 16일 COEX Hall E룸의 오전 강연은 전부 디지털 관련 강연으로 구성, 누구나 쉽게 디지털 치과에 입문할 수 있는 내용들로 준비됐다.
‘무선 이미지 전송과 진료실 상담 디스플레이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는 김용성 원장(서울베스트치과)은 디지털 활용에 대한 최신 동향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디지털카메라가 치과 진료실의 필수 장비로 자리를 잡아오면서, 초진 상태나 치료 과정, 결과의 기록 뿐 아니라 환자와 술자의 소통을 도와주고, 결과적으로는 치료 동의율을 높이는 수단으로까지 역할이 커지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함께, 방금 촬영한 영상이 PC로 저장되는 무선 전송방식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성 원장은 “이번 강의에서 치과 진료실 디지털카메라 이미지 무선전송의 발전과정과 우리가 채택할 최신동향에 대해 다룰 생각”이라며 “진료실에서는 Mirroring Display 그리고 상담실에서는 Ultra-Wide Monitor Display라고 하는 최신 프레젠테이션 기법과 구성법, 그 효용성에 대한 시연도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질 디지털 강연에서는 이영규 원장(울산BS치과)이 ‘치과내 멀티미디어 자료의 활용’을 강연한다. 멀티미디어는 디지털화 돼 저장되므로 입출력 조건만 갖춰지면 거리와 시간에 상관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다보니 치과에서도 많은 부분들이 디지털화 돼 가고 있는 것이 현실. 특히 진료에서는 많은 진료 보조 시스템이 디지털화 돼 있으며, 진료 이외에는 환자 의무기록, 임상 사진, 설명 자료들이 디지털화 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 이영규 원장은 “수년간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이 ‘캐드캠 장비구입 없이 캐드캠 보철 시작하기’ 강연을 준비 중이다. 치과 진단 분야의 디지털화가 일반화 된 것처럼 치과보철분야 및 기공분야의 디지털화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르코니아는 물론 임플란트의 타이타늄 개별지대주와 같은 캐드캠을 이용한 보철물로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고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치과의사들을 위해 김종엽 원장은 누구나 쉽게 디지털 치과에 입문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의 강연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김종엽 원장은 “임상 술식이나 과정의 변화, 비용의 투자 없이 캐드캠을 사용할 수 있는 임상방법들을 다룰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