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6] 학술대회 ‘1만명’ 시대 연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

URL복사

새로운 시도, 다양한 강연 돋보여 “재미와 깊이 한번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가 주최한 SIDEX 2016 국제종합학술대회가 1만명 시대를 열었다.


올해 SIDEX는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합해 1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찾은 참가자 또한 9,800여명으로 집계되면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또한 참가자 중에는 치과의사의 비중이 단연 압도적이었다는 점에서 치과계 최대 학술잔치로 그 명성을 탄탄히 쌓아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학술대회장은 토요일 오전에도 일요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학술기간 내내 강연장 곳곳이 만원사례를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와 공동주최하면서 금, 토, 일 3일간 총 70개 강연이 펼쳐졌고 보수교육 점수도 6점이 인정됐다. 또한 미국치과의사면허 소지자의 경우 ADA 보수교육 점수를 최대 10점까지 받을 수 있도록 동시통역(영어, 중국어) 강연을 준비해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는 커진 외연에만 있지 않다. 올해는 특히 공동 프레젠테이션, 공동 심포지엄, M(마에스트로)세션 등 다양한 형식의 강연이 준비됐고, 어플과 문자를 통해 청중들의 질문을 실시간으로 받는 시스템이 완비되면서 양방향 소통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강연에 개원의들의 참여가 낮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 이른 시간 강연장을 찾은 참가자 중 양일간 총 760명에게 경품을 제공해 새로운 재미를 주기도 했다. 포스터강연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로, 올해도 38점의 수준높은 포스터가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날 오후에는 ‘대한민국 치과학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한 포럼이, 이튿날 오후에는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주최 포럼이 개최되며, 임상뿐 아니라 치과계 주요 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 외에도 경영, 골프, 요리, 커피, 입시정보 등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교양강연과 이호천 고문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 심평원 서울지원의 보험청구 적정성 평가 등이 진행돼 회원 서비스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존, 교정, 임플란트, 구강외과, 근관치료, 보철, 치주, 구강내과, 보험 등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공동 프레젠테이션 등 새로운 구성으로 ‘깊이’를 더하면서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활한 대회운영으로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조직위원회의 노력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치과의사는 “SIDEX는 다양한 강연과 규모있는 기자재전시회가 병행되면서 1년에 한번 꼭 찾는 행사가 되고 있다”면서 “학술대회 주제 및 시스템도 새로운 시도가 돋보여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치과의사는 “토요일 오전부터 너무 많은 참가자들이 현장을 찾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면서 “매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대회가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