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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선관위, 회장단 재선거 5월 8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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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우편투표 병행키로, 세부일정 확정 후 다음주 공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 회장단 재선거 일정이 확정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지난 15일 회의를 통해 재선거 날짜를 5월 8일(화)로 결정했다. 공식적인 선거공고는 다음주 초 게시된다.


선거방식은 전자투표 방식인 문자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감안, 공신력있는 일반 업체 전자투표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관위 김동기 위원장은 “규정 상 재선거 연기 공고 이후 60일 이전에 선거가 치러져야 하기 때문에 5월 8일(화)을 선거일로 결정했다. 3월 6일 재선거 연기공고가 났기 때문에 원래는 5월 6일 진행해야 하지만 당일이 연휴인 관계로 8일로 확정했다”며 “문자투표의 경우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어 다음주중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반 업체와 협의해 시스템 안정이 확인되는 업체와 선거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치협 선관위는 이번 재선거에는 입후보자에게 선거인명부를 공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동기 위원장은 “저번 선거에는 선거인명부를 입후보자들에게 공유했으나,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무엇보다 당시 회장단 선거 전후로 많은 회원이 개인정보 공유를 원하지 않았던 현실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급적이면 선거권이 있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선거인명부 확정도 선거일 기준 30일 이전에서 15일 이전으로 변경했다”며 “이러한 선거관리규정 개정 사항은 20일 치협 정기이사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치협도 선관위 회의에 앞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재선거 선관위원 11명을 선임했다. 이번 재선거 선관위원은 지부 추천 9명,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추천 1명, 선관위원장 추천 1명으로 구성됐다.


치협은 “지난 11일 임시 대의원총회(이하 임총) 직후 선임된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각 지부로부터 위원 복수 추천을 받아 11명으로 꾸려진 선관위 위원 선임 승인을 이사회에 요청해왔다”며 “재선거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임총 요청사항대로 지부 추천 위주로 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협 재선거 선관위원으로는 서울지부 추천 정관서 부위원장(서울 85)-김백중 위원(단국 93), 대구지부 추천 홍낙원 위원(경북 87), 인천지부 추천 송창규 위원(강릉원주 03), 광주지부 추천 곽준봉 위원(전남 86), 대전지부 추천 이상훈 위원(경희 86), 경기지부 추천 김소강(전남 91)-최민철 위원(단국 97), 충남지부 추천 유웅렬 위원(단국 89), 대여치 추천 최영림 위원(경희 85), 선관위원장 추천 정경철 위원(전북 92)이 이름을 올렸다.


치협 마경화 직무대행은 “선관위의 독립성, 공정성 등을 담보한다는 차원에서 향후 선관위가 요청해오는 결정사항에 대해 이사회가 원안대로 의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지금은 회원들에게 집행부의 진정성을 보여야 할 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가 재선거 일정을 결정함에 따라 일각에서 우려를 표명한 4·22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이전 재선거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치협 선관위 김동기 위원장도 "선거일을 확정한 만큼 경우에 따라 선거일정을 앞당기는 등의 인위적인 조정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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