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협회장 선거 진상조사위 구성키로

URL복사

후보자 진영-소송단-지부 추천통해
치협 의장단도 지난 12일 성명 발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제30대 집행부가 ‘협회장선거 무효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피력했다.


치협은 지난 17일 정기이사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제30대 협회장 선거의 문제점 등을 파헤칠 (가칭)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진상조사위는 현재 협회장선거 무효소송의 원고 측인 소송단 관계자, 당시 후보자 3인의 선거캠프 추천인, 시도지부 추천으로 위원을 구성해 객관성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진상조사위 조사결과는 물론, 선거와 관련된 모든 사실을 담은 백서는 차기 치협 대의원총회에 보고될 전망이다.


치협 김철수 회장은 정기이사회에서 최근 치과전문지 등에 보도된 협회장선거 무효소송과 관련해 유감 표명과 함께 진상조사위를 통한 책임소재 규명 등 향후 대책에 대해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선거무효 소송으로 치과계에 불안과 걱정을 끼쳐드려 협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집행부 출범 초기 대선 및 문재인 정부 출범 등이 겹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소송 대응에 시간이 지연된 점은 혜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내부 조사결과, 첫 직선제를 대비한 부실한 대책과 미흡한 선거관리 규정, 일부 선관위원들의 전문성 부재 등 여러 문제점을 파악했다”며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지난 선거의 문제점을 분명히 찾아내고 책임소재를 가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미흡한 선거관리 규정 개정 작업은 이미 착수한 상태”라며 “앞으로 어떤 회원도 소외되지 않고, 한 명의 선거권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치협 대의원총회 김종환 의장과 예의성 부의장(이하 치협 의장단)도 지난 12일,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무효소송’에 대해 심각한 회무 공백 우려와 함께 내부 합의 및 해결을 호소했다.


치협 의장단은 성명에서 “처음 시행한 직선제에서 전임 집행부의 불충분한 준비와 관리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 회원들의 억울한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하지만,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 회원들도 사법부의 판단보다는 집행부의 명확한 대처를 지켜보는 것이 다수 회원들이 바라는 바임을 유념해 소송을 취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치협 의장단은 “문재인 케어라는 대변혁기를 맞아 하루하루가 치과계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어떤 경우에도 단 하루의 회무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4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나는 반딧불’의 위로가 지닌 의미
얼마 전 진료실 라디오에서 잔잔한 노래 하나가 들렸다. 얼핏 처음 가사가 들렸을 때 스스로 빛나는 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딧불이라고 들렸다. 그래서 슬프다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가사가 알고 보니 자신은 개똥벌레였다고 하는 내용이었다. 빛나는 별이 아닌 줄 알았고 반딧불인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 개똥벌레였다면 엽기적이고 가학적이고 심한 우울한 가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받는다고 하여 노래를 찾아보았다. 가사는 살다가 어느 날인가 스스로 하늘에 빛나는 별이 아닌 땅에 기어 다니는 개똥벌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개똥벌레도 스스로 조그만 가치의 빛을 낸다면 누군가에겐 비록 작더라도 소중한 빛을 내는 반딧불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내용이었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말부터 우울했던 대중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 잔잔한 음률에 남성 가수의 담담하고 고즈넉한 목소리 톤으로 부른 ‘나는 반딧불’이다. 잔잔한 음률에 젖어서 찬찬히 가사 내용을 음미해보면 2·30대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하늘에서

재테크

더보기

2025년 7월 미국 증시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이후 미국 증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하로 인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 덕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는 단기적으로 고점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투자 심리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전략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에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과 주요 시장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2025년 7월 미국 증시를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전략이다. 이 전략은 금리 사이클(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을 활용해 시장 국면을 분석하고, 각 국면에서 유리한 자산은 매수하고 불리한 자산은 매도함으로써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반복한다. 현재 금리 사이클은 2023년 8월 금리고점(A)을 기록한 후, 2024년 9월부터 첫 금리인하(B)가 시작되면서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실물 경제의 침체가 자산시장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