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화)

  •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11.9℃
  • 황사서울 7.3℃
  • 황사대전 3.9℃
  • 황사대구 8.6℃
  • 구름많음울산 9.1℃
  • 황사광주 5.7℃
  • 맑음부산 11.6℃
  • 맑음고창 2.1℃
  • 황사제주 8.9℃
  • 맑음강화 7.4℃
  • 맑음보은 1.0℃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6.5℃
  • 맑음경주시 9.0℃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김철수 후보 “경이로운 투표율·압도적 지지” 호소

URL복사

지난 20일 첫 정견발표회…청중 질의 막은 선관위 ‘옥에 티’

다음달 8일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철수-안민호·김종훈·김영만 후보의 첫 정견발표회가 지난 20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견발표회에는 약 60명의 청중이 참석했으며, 김철수 회장 후보의 정견발표, 안민호·김종훈·김영만 부회장 후보의 출마 소감을 끝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됐다.


단독 입후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정견발표회가 20~30분 만에 마무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철수 후보는 회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지만, 청중의 질의조차 원천차단한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이하 치협 선관위)의 무리한 진행은 옥에 티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기호 1번 김철수 단독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협회장으로 봉사했던 지난 10개월의 성과와 남은 2년 임기의 중장기적인 비전을 강조했다. 특히 김철수 단독후보는 △문재인케어에 대한 해법 △통합치의학과 헌법소원 강력 대응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 △의료광고·자율징계권 확보 △구강보건전담부서 및 치의학연구원 신설 등 굵직굵직한 공약을 그간의 성과와 함께 상세히 소개해 관심이 집중됐다.


문재인케어에 대해 김철수 후보는 “문재인케어 이후 비급여가 급여로 전화되는 첫 케이스인 12세 이하 아동 광중합레진 급여화에 대한 적정 수가를 반드시 받아내겠다”며 “문재인케어에 대한 부담을 의료인, 특히 치과의사들의 희생으로 메워서는 절대 안 되는 만큼 치과계의 목소리가 우선 반영되도록 정부를 뚫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 및 300시간 연수교육에 대한 헌법소원 역시 강경한 입장을 천명했다. “지난 수십년간 진통과 논쟁을 거친 치과계 최종 합의 의결사항을 외부의 힘을 빌려 뒤집으려는 시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헌소 제기 측과 충분한 대화로 취하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고, 미수련자 전문의 응시자격을 꼭 보호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조인력 구인난 역시 근본적인 해법으로 치과종사인력의 업무범위를 조정하는 법률적·제도적 정비를 천명했으며,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및 부산·광주·강원·충남·제주지부에서 참여를 신청한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 등으로 치과계의 자정작용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계 숙원사업인 구강보건전담부서는 올해 안에 반드시 신설할 것을 약속했으며, 5명의 국회의원이 발의한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은 그 진행을 예의 주시하고 국회 통과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끝으로 김철수 단독후보는 “지난 몇 달간 치협은 동력을 상실했고, 대외협상도 신뢰 문제로 여러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재선거가 ‘김철수’만을 뽑는 선거가 아닌, 치협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정부로, 국회로, 국민 속으로 치협을 내보내는 선거인 만큼 적극적인 투표율과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처럼 상처 입은 치협을 다독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투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 김철수 단독후보는 “경이로운 투표율, 압도적인 지지율은 그간의 회무 공백을 메우고도 남을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당선된다면 정책, 소통, 화합의 원칙을 되새기며 늘 회원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철수 회장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안민호 부회장 후보는 "노력과 열정, 책임감으로 최선의 회무를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으며, 김종훈 부회장 후보는 "지난 수개월의 공백과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당선된다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회원이 주인인 치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만 부회장 후보 역시 "이번 사태를 겪으며 개인적으로 상처도 입고 고민도 많았지만,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이 만들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지방에서 올라올 때 초심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희생하겠다는 자세였던 만큼, 앞으로도 회원을 위해, 전 치과계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치협 회장단 재선거 2차 정견발표회는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치과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치협 선관위는 1차 정견발표회 때와는 달리 입후보자에 대한 청중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입후보자의 정견발표 이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40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에서 천하에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는 하늘이요, 둘째는 스승이요, 셋째는 부모라 하였다. 하늘·부모·스승을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학문의 시작이라 하였다. 여기서 두려움이란 공포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워할 만큼 소중하고 존귀한 영향을 지닌 존재란 뜻으로 경외심의 표현이었다. 최근 교육 현실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이야기다. 계룡시에서 고3 학생에게 교사가 흉기로 찔린 사건이 발생했다. 물론 학생의 정신적인 문제는 검토되지 않아 교권문제인지 학생 정신문제인지 알 수 없다. 다만 경기도 광주 중학교에서 여교사가 체육 수업 도중 남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응급실로 간 사건을 보면 현재 우리 교육 현실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수백 년을 이어온,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전통적 교육관은 소멸됐다. 스승의 권위는 사라지고 직업만 남았다. 교사가 존경은 고사하고 안전을 걱정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통계에 따르면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건수는 2020년 113건에서 2025년 504건으로 늘었다. 수업일 기준 하루 4명의 교사가 폭행에 노출되고 있는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재테크

더보기

지정학 리스크 완화 속 미국 증시 반등과 자산배분 전략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이후 크게 반등하고 있다.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생산과 교역의 충격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으며, 그에 따라 물가 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 또한 경기 둔화 신호와 통화 정책 불확실성이 동시에 누적되고 있다. 주식시장은 낙관과 경계 사이에서 이란 전쟁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중요한 분기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S&P500 지수의 가격 구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단기간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지만, 2026년 1월 28일 이후의 추세적 저항 구간을 완전히 돌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위치다. 주가는 회복되었지만 추세 돌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 흐름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인지, 기존 하락 흐름 내 기술적 반등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석이 엇갈리는 구간이다. S&P500 지수는 2026년 1월 28일 고점 이후 하락 추세를 형성하며, 3월 마지막 주에는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조건이었던 200 EMA마저 확정적으로 이탈했다. 3월 30일 전쟁 위험의 피크와 함께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으나, 3월 31일부터 휴전에 대한 기대가 선반영되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