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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김동기 신임 선관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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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단 재선거 5월 10일 전후로 확정될 듯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구성 등을 위임받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가 신임 선관위원장으로 김동기 前 치협 부회장을 선임했다.


치협은 지난 11일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선거관리규정 개정 △선거관리위원장 선임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의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동기 선관위원장은 치협 군무이사, 자재이사, 재무이사, 부회장을 거쳤으며,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치협 회무에 정통한 ‘회무통’이다.


아울러 치협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을 신임 선관위원장에게 일임하되,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요구한 지부 추천 인사를 포함해 치과계 각 직역 및 기타 전문성 있는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임시이사회에서는 현행 ‘온라인 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명시돼 있던 선거방법을 △인터넷 투표(PC 참여 가능) △모바일 투표(스마트 폰, 태블릿 PC 참여 가능) △SMS 문자 투표(일반 휴대폰, 스마트 폰 참여 가능) △우편투표 △기표소 투표를 단독 혹은 병행해 시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특히 정관상 해석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이번 재선거 당선자 임기는 임총에서 전임자 잔임 기간으로 의결함에 따라, 선거관리규정의 부칙으로 명시해 선거공고를 비롯한 일련의 재선거 절차에 적용토록 했다.


이외에 치협은 4월 대의원총회 이전에 선거를 치르는 것이 시기적으로 회무정상화에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세부적인 방안을 검토해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한편 기존의 치협 선관위(위원장 장계봉)는 임총을 나흘 앞둔 지난 7일, 모든 선관위원들이 공식 사퇴했다. 선관위 전원 사퇴는 서울동부지방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 결정과 3·11 임총에 선관위 구성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사퇴와 함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선관위는 정치적 중립성, 객관적 판단, 독립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공정한 직선제 확립 면에서 그 동안 도출한 성과에 자부심도 갖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될 선관위에 총 네 가지 사항을 제언했다.


요청사항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보다 중립적, 독자적 운영기구로 재탄생되도록 제도적 뒷받침 필요 △선거권자의 선거권 행사에 대한 배려 및 조치는 지금보다 더욱 강조돼야 하며 이에 대한 정책은 계속 추진돼야 할 것 △선관위의 법률적 조언을 위한 상시적 법조인력 확충 등이다.


한편, 김동기 선관위원장을 필두로 새롭게 구성될 선관위는 치협 이사회의 선관위원 승인 이후 곧바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치협 회장단 재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곧바로 공식 선거일정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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