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이튿날인 다음달 24일에는 ‘치주 통합 프레젠테이션’이 계획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개원의에게 최적화된 치주치료(비외과적 처치 & 외과적 처치)’를 주제로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이 공동발제에 나선다.
먼저 허인식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20년 이상 치주환자를 치료해온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치주질환은 여러 가지 환경적, 유전적, 전신적, 국소적, 세균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만큼 종합적인 판단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특히 “개원의들이 주로 하는 치주치료인 치근평활술이나 치주소파술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어렵다”면서 외과적 치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치주판막술’을 시행할 것을 권했다. 치주판막술 중에서도 절개형 술식으로 술후불편감을 줄이고 치은퇴축, 치간유두 소실 등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인식 원장은 “치주질환은 증상의 발현이 매우 더디고 점진적이기 때문에 환자의 동기부여가 확실한 경우에만 외과적 치주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동강연에 나서는 김남윤 원장은 “개원의로서 치주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구강 위생을 위한 동기부여와 유지치주치료에 열심히 참여하는 환자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의 관계를 강조한 김남윤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는 △치주치료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환자에게 잘 할까? △치주치료 프로토콜 △기구 조작의 효율을 높이는 초음파 기구 △비외과적 치주치료가 훌륭한 성과를 거두려면? △외과적 치주치료-어디까지 개원의가 해야 하나? △결론은 유지치주치료 등을 주제로 다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치주영역을 대표하는 개원의 연자들이 들려주는 공동프레젠테이션은 치주치료에 대한 다양한 해석, 깊이있는 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