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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24 프리뷰] 치과 개원가 실질적 도움될 ‘처방전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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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조정환 교수(서울치대)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 나의 약물처방 레시피

6월 8일(토) 10:00~12:00 / 307·308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많고, 시중에 워낙 많은 종류의 약들이 유통되다 보니, 약물처방에 대한 개원가의 니즈는 항상 존재한다. 특히 치료과정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케이스는 개원가의 약물처방을 더욱 난해하게 만든다.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나의 약물처방 레시피’는 어떤 증상에는 어떤 약을 써야 하는지 상황에 맞춘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 2월 27일 마련된 사전회의를 통해 약처방 빈도가 높은 치주과와 구강내과를 중심으로 개원가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처방전 레시피를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먼저 김영택 교수(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치주과)가 몸안의 세균과 치주낭의 세균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항생제 및 항균제 사용법을 설명한다. 특히 치주질환 혹은 치주농양을 그 정도와 양상에 따라 구분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처방법을 공유한다. Sub-dosal doxycycline이나 local delivery antibiotics와 같은 다양한 방식의 항생제도 다뤄진다. 특히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대표적 잇몸약이나 가글과 치약 등 대중적인 약들의 효용성을 살펴보고 그 처방법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택 교수는 “현재 치과계에는 많은 약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하지만 적절히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앞선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임상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약처방법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정환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가 구강내과, 그 중에서도 턱관절장애와 관련한 약처방 노하우를 소개한다. 턱관절장애의 경우 약물치료 단독 또는 다른 치료법과 적절히 병행할 경우 통증과 염증의 효과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조정환 교수에 따르면 약물은 통증의 세기, 염증의 유무 및 급성·만성 정도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단기투여부터 근이완제, 항불안제, 보툴리눔독소, 항우울제의 반복 또는 장기투여까지 다양하다.

 

조정환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케이스별로 처방하는 약물의 종류와 사용사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점 등 턱관절장애를 위한 최적의 약물치료 레시피를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연 말미에는 증상이나 상황에 따른 약처방 내역을 슬라이드로 띄워 공유하고, FAQ와 연자간 토론을 통해 약처방과 관련한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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