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강연 - 인적자원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6월 8일(토) 14:00~17:00 / 317·3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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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개원가 최대 고민 중 하나인 보조인력난. 지금도 치과계는 보조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 수단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디지털이다. 임상은 물론이고 데스크 및 진료실 자동화 등 치과 운영 측면에서도 디지털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공동강연 ‘인적자원 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서는 디지털 전환이 인적자원 효율화 측면에서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상세히 살펴본다. 이를 위해 김진만 학술이사, 이상익·김민규 학술위원 등은 지난 2월 13일 연자들과 별도의 만남을 갖고 이번 공동강연의 내용과 구성, 진행방식 등을 상세히 논의했다.
그 결과 민수영 원장(연세웃는아이치과)이 ‘구인난 속 동네 점빵 생존기’를 주제로 운영적인 측면에서의 디지털 활용법을, 그리고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이 ‘개원의가 바라보는 임상디지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연자들 모두가 자신이 직접 겪은 내용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인 만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민수영 원장은 직원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상세히 소개한다. △구강위생용품의 자판기 판매 △네이버, ARS를 활용한 진료예약 등을 통해 데스크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조석션 활용 △오토믹싱 재료 활용 등으로 진료실 자동화를 추구한다. 또한 콜벨, 무전기, 블루투스 마이크 등을 십분 활용해 원장과 직원간, 직원과 환자간의 효율적 의사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이수영 원장과 나기원 원장은 진료과정에서의 디지털 전환을 놓고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다.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쉬운 데이터 획득이나 치료시간 단축 등 디지털 전환이 진료과정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에 두 연자 모두 동의한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인력감축이나 인적자원 효율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약간 상반된 입장이다.
이수영 원장은 자신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노선을 정하기에 따라 그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유보적 입장을, 나기원 원장은 디지털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직원의 역할이 달라지는 것이지 없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인력을 감축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다.
공동강연에서는 상반된 두 연자의 경험을 고스란히 전달, 청중으로 하여금 자신의 개원환경에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