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강연 - 망가져가는 임플란트, 어떻게 할 것인가? 6월 9일(일) 14:00~17:00 / 오디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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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된 지금 임플란트 주위염 환자들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치과계에서는 임플란트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임플란트 주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왔다. 이번 공동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과 관련한 치과계의 노력들을 상세히 소개한다.
김진만 학술이사와 박준석 학술위원은 지난 2월 26일 구기태 교수(서울치대),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 정철웅 원장(첨단미르치과병원) 등 임플란트 주위염을 다룰 공동강연 연자들을 만나 강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강연인 만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정의부터 이를 치료하기 위한 외과적 처치와 비외과적 처치를 상세히 다루기로 했다. 먼저 구기태 교수는 ‘대한민국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서막’을 주제로 임플란트 주위염을 정확하게 정의하고, 관련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나에게 맞는 Peri-implantitis 치료법 △Peri-implantitis와 peri-implant mucositis의 차이점 △surgical과 non-surgical의 경계 △non-surgical의 한계 △surface decontamination과 re-osseointegration 등 임플란트 주위염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
바통을 이어받은 양승민 교수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비외과적 처치법을 소개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비외과적 처치의 목적은 임플란트 주변의 치면세균막 관리와 염증 조절을 통해 경조직 상실을 막아 연조직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있다. 양승민 교수는 그 방법 중 하나로 Cumulative Interceptive Supportive Therapy를 제시한다. 기계적 세정, 전신 또는 국소적 항생제의 사용 등이 대표적으로, 비외과적 처치의 치료효과와 그 효과를 증진시키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정철웅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의 외과적 처치를 다룬다. 먼저 정철웅 원장은 외과적 처치가 필요한 케이스를 정의한다. 문헌에 따르면 5㎜ 이상의 깊은 치주낭을 가지고 있으며, 2㎜이상의 골 소실이 있는 경우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임플란트 주위염의 phenotype에 따라 진행양상이 다른 만큼, 이에 대한 치료법도 소개한다. 또한 외과적 처치와 관련 재생술식, 절제술식, 그리고 외과적 처치가 불가능해 임플란트를 발거한 후 재식립한 케이스 등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