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 상악 제1대구치 근관치료 마스터 6월 8일(토) 14:00~17:00 / 307·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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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근관치료를 주제로 한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그 범위를 상악 제1대구치로 한정,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다룬다. 지난 2월 21일 김진만 학술이사, 곽영준·김영수 학술위원, 그리고 염지완 원장(염지완치과), 하정홍 교수(경북치대 치과보존과), 신동렬 원장(강남루덴플러스치과) 등 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회의를 갖고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상악 제1대구치는 근관치료를 받게 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 치아다. 가장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술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영구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맹출해 오랜 시간 우식과 교합력에 노출되며 석회화가 이뤄져 근관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에서 상악 제1대구치로 그 영역을 한정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상악 제1대구치의 치료는 염지완 원장의 진단에서부터 시작된다. 염지완 원장은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와동형성과 근관길이 측정’을 주제로, 상악 제1대구치의 성공적인 와동 형성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를 낱낱이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와동 형성의 방법과 와동 형성 전 필요한 준비치료, 그리고 근관길이 측정의 기준과 올바른 측정법을 공유한다.
바통을 이어받은 하정홍 교수는 ‘근관형태에 따른 근관세정과 형성법’을 다룬다. 강의에서는 석회화가 일어난 상악 제1대구치의 근관형성 과정을 따라가면서 각 치근별 해부학적 구조, 만곡 등의 근관해부학, 방사선 사진의 판독을 통한 안전한 근관형성 전략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근관충전을 다루게 될 신동렬 원장은 상악 제1대구치 치료법으로 싱글콘 테크닉을 제시한다. 근관충전법은 수세기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왔다. 가장 대표적인 거터퍼차를 이용한 근관충전은 측방가압법에서 1970년대 수직가압법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충전의 질은 실러의 양보다 거터퍼차의 양에 좌우됐고, 기술적으로도 간단하지 않아 술자의 능력이 매우 중요했다.
그러던 중 등장한 것이 싱글콘 테크닉. 신동열 원장은 “바이오세라믹 실러가 나타나면서 싱글콘 테크닉이 예지성 있는 충전법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싱글콘 테크닉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 술자의 능력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상악 제1대구치의 성공적인 근관충전을 위한 싱글콘 테크닉과 바이오세라믹 실러에 기반한 충전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