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10.0℃
  • 흐림서울 8.4℃
  • 흐림대전 5.8℃
  • 박무대구 1.8℃
  • 박무울산 8.0℃
  • 흐림광주 9.5℃
  • 맑음부산 12.8℃
  • 흐림고창 13.5℃
  • 흐림제주 15.0℃
  • 흐림강화 8.4℃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3.1℃
  • 흐림강진군 6.4℃
  • 맑음경주시 2.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24 프리뷰] 소아·성인 이갈이의 임상적 해법 대방출

URL복사

김지훈 원장(아이조아치과)·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공동강연 -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갈이의 모든 것

6월 9일(일) 10:00~12:00 / 402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상현장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이갈이다. 수면 시 발생하는 이갈이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곤욕이고, 자칫 치아가 손상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많은 문의를 하지만, 의외로 이갈이에 대한 지식이 한정적이어서 제대로 된 상담과 치료를 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SIDEX 2024에서는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소아치과와 구강내과의 공동강연을 통해 이 같은 의구심에 명확한 해법을 제시한다. 지난 3월 2일 김진만 학술이사, 이상익·박형욱 학술위원, 그리고 연자로 참여하는 김지훈 원장(아이조아치과)과 김혜경 교수(단국치대)는 사전회의를 갖고 이갈이 문제를 소아와 성인으로 나눠 심도 있게 다루기로 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 소아치과 재직시절 이갈이 파트를 집필했던 김지훈 원장이 소아의 이갈이를, 그리고 수면 이갈이 분야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김혜경 교수가 성인의 이갈이를 맡는다.

 

먼저 김지훈 원장은 ‘내 아이의 이갈이 : 화난 거 아니야~’를 주제로 소아 이갈이에 대한 대응법을 소개한다. 김지훈 원장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이갈이와 성인의 이갈이는 상황과 대응법 모든 것이 다르다. 이번 강연에서는 소아·청소년의 이갈이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들, 그리고 보호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임상적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살펴본다.

 

특히 △스트레스가 이갈이의 원인이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 학원을 다 빼야할까요? △이제 돌 지난 아이가 낮에도 이를 가는데, 분노 조절장애는 아닌가요? 등 임상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이갈이 관련 질문에 대한 적절한 대응법이 공유될 예정이다.

 

김혜경 교수는 ‘수면 이갈이 : 오래된 문제,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수면 이갈이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소개한다. 수면 이갈이는 과거 교합문제와 연관된 병리학적 상태 혹은 측두하악관절 장애의 일차적인 원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수면의학이 발전한 최근에는 자율신경계의 활성화와 수면 각성에 따른 생리적 현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공동강연에서는 수면 이갈이의 원인을 약물, 스트레스, 기타 동반 질환 등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하고, 각 원인에서 발생하는 이갈이의 미묘한 차이를 소개한다. 더불어 각 원인에 따른 이갈이 치료법도 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더보기
6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2월 금리 인하 사이클 후반부, 나스닥100 자산배분

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