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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 권태호 SIDEX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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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 SIDEX,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참여하고 싶은 행사로!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권태호·이하 SIDEX 2012)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COEX에서 진행될 SIDEX 2012는 국제종합학술대회로 인준받아 학술강연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세계 8대 치과기자재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900부스가 넘는 전시회가 준비중이다. SIDEX 2012를 총괄하고 있는 권태호 조직위원장을 만나 준비상황을 점검해봤다. <편집자 주>

 

Q. SIDEX 2012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크다.

대한치과기재협회와 결별 이후 단독개최하는 올해, 유독 치과계 관심이 크다고 느끼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시회 부문에 있어 단독개최에 대한 우려를 보였지만, 900부스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확정지었다. 서울지부가 이제껏 SIDEX를 진행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치과인 여러분의 SIDEX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성공개최를 확신하고 있다.

 

Q. 어느 부문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나?

아무래도 치과기자재전시회 규모가 커지다보니, 전체적인 동선이 길어질 수밖에 없어 회원들이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조직위원회에서는 전시장 내의 볼거리 뿐만 아니라, 안락하고 편안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휴식공간 마련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

 

Q. 올해 종합학술대회 특징은?

임플란트 등과 같은 특정 분야에 치중한 학술강연은 아무래도 관련 학회나 분과학회에서 심도 있게 다루기 때문에, SIDEX에서는 신선하고, 곧바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작은 테마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임상강연 외에도 노무와 법률 상담 등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Q.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마련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치재협과 결별 이후 주위에서 ‘전시회 부스를 채울 수 있겠느냐’라는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900부스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하게 됐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써 SIDEX가 치과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여실히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수년 내에 2,000 부스 규모 이상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그 정도 규모는 돼야 해외에서 개최되는 다른 전시회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도 베트남, 중국 광저우·북경,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치과의사가 참여키로 확정됐고, 남미 쪽과도 의사타진 중이다. 국내 치과산업 활성화와 SIDEX 전시회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해외바이어 초청 업체 지원방안은 나름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SIDEX는 앞으로도 국내 치과산업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

 

Q.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고 있는데.

면허재신고제 시행으로 조직위원회 역시 예년보다 10~20% 이상의 치과의사 등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중이다. 가급적이면 조직위원회에서 예측가능한 행사진행을 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께서는 사전등록을 이용해주시기를 바란다. SIDEX를 찾는 회원 여러분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Q. 미가입 회원 등록비 차등적용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

SIDEX는 기본적으로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들의 회비가 근간이 돼 진행되는 행사다. 당연히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미가입 회원에게는 학술대회 등록비를 차등적용할 계획이다. 회원이라면 7만원에 사전등록이 가능하지만 미가입 회원은 보수교육 점수 1점당 20만원, 즉 보수교육 점수 4점, 80만원의 등록비를 책정했다. 물론 회에 가입할 경우 입회비 등으로 상계가 가능하다.

 

Q. 회비 미납 회원도 똑같이 적용되는가?

회비 미납 회원을 미가입 회원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또, 현실적으로 치협과 지부간 회비 납부 조회 시스템이 확립돼 있지 않기 때문에 올해는 적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회비 미납 회원이라고 할지라도 기존 회원과 동일한 등록비로 참여가 가능하다. 조직위원회는 올해 꾸준한 계도로 회비 납부를 독려하는 한편, 2년 이상 회비를 미납할 경우 향후 학술대회 등록시 불이익이 갈 수도 있다는 점을 우편 등을 통해 계속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Q. 치과계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SIDEX는 치과의사단체가 주도하는 국제전시회로서는 유일한 대회다. 치과의사의 참여가 없으면 SIDEX 성장도 불가능하다. 올해도 잔치는 열린다. 많은 회원 여러분이 SIDEX에 참여하셔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길 바란다. 항상 보내주시는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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