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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역대 최대 14,293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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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5일, 가족 동반 참가자 대거 방문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가 단독개최한 대한민국 최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SIDEX 2013)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COEX에서 개최됐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SIDEX는 풍성한 학술강연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3일 내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SIDEX 2013 학술대회 및 전시회 최종 등록자 수는 14,293명으로 집계됐다. 학술대회는 7,634명(현장등록 596명 포함)이, 전시회는 6,659명이 SIDEX를 찾았다.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F, 4F, E홀에서 개최된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88주년 기념 2013 종합학술대회는 SIDEX 2013 개최 이튿날인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51개(핸즈온 포함)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임상 및 교양강연이 진행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제10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301개사, 919부스 규모로 개최됐다. 세계 8대 전시회로 성장을 거듭한 SIDEX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예년보다 한 달 보름 이상 빠른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SIDEX 2013은 어린이날 연휴와 맞물려 가족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SIDEX’로 더욱 관심을 모았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유아놀이존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운영해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COEX와 인근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연과 멤버십을 통해 SIDEX 2013 네임텍만 소지하면 △송승환의 명작동화 뮤지컬 ‘보물섬’ 55% 할인(역삼동 예림당 아트홀/7월 31일까지) △뮤지컬 ‘젊음의 행진’ 40% 할인(코엑스아티움 5층 현대아트홀/5월 31일까지) 등을 할인된 입장료로 관람가능하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5월 5일을 ‘Kids Day’로 정하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Hall D 라운지에서 SIDEX 2013 참여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 장기자랑, 어린이 치어리딩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장기자랑에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도 푸짐한 상품이 돌아가 기쁨이 배가됐다. SIDEX 2013 학술대회 등록자 동반가족(초등학생)은 별도의 확인없이 보호자와 함께 전시장 입장을 가능케 했으며 이외에도 전시장 곳곳에는 관람 도중 쉬어갈 수 있는 ‘미팅포인트’와 기념품 배부처 옆에는 무거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도 별도로 운영했다.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종합학술대회는 핸즈온을 포함해 개원의들의 임상능력과 진료스탭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51개의 강연으로 꾸며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토요일인 첫 날 오전부터 등록자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첫 날에는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자연치아 아끼기’ 심포지엄이 올해도 근관치료와 치주치료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대를 맞이한 다양한 강연, 틀니를 중심으로 한 보철 강연, 방사선 검사 및 판독법 등도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강보험 관련 강연과 다양한 교양연제에는 진료스탭의 참여가 두드러지기도 했다. 학술대회 이튿날에도 임플란트, 교정, 심미, 구강내과 등 다양한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풍성한 강연이 준비돼 학술 열기는 더욱 높았다.

 

SIDEX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시연을 곁들인 새로운 형식의 강연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효과적인 상담법 등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했거나 도입할 예정인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세스가 선보여졌다. 또한, 체어 사이드에서 진행되는 일련의 캐드캠 시스템에 대한 해외강연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디지털 임프레션에 대한 강연, 캐드캠을 이용한 보철수복 등도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와 관련한 총의치 강좌는 올해도 중요한 테마로 다뤄졌다. 지난해 총의치 관련 강연이 틀니제작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관리 및 환자 불만 해결 등에 포커스를 맞췄다. 보철과 보존 측면에서 다뤄지는 심미수복 세션과 엔도 핸즈온 및 보험청구 핸즈온, 다양한 교양강좌 등 유용한 정보로 가득했다. 특히 올해는 강연장 수를 늘려 3,000명 이상 동시 입장이 가능케 한 점도 보다 쾌적한 강연문화 조성을 위해 조직위원회 측에서 주력한 부문이다.

 

또, 치의학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학술대회 기간 동안 전시, 시상하는 포스터 경연은 학술대회 이튿날인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총 57점의 포스터가 경연에 참가했으며, 조직위원회 측은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등 우수포스터를 시상했다. 포스터 시상식은 폐막식이 진행된 오후 6시 오디토리움에서 이뤄졌다.

 

올해로 10회째인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C홀과 D홀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국내외 301개 업체, 919 부스 규모로, 이는 전년 대비 20부스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신제품 론칭 및 새로운 마케팅 경연의 장으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는 SIDEX는 그야말로 첨단치과기자재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국내 치과기자재전시회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SIDEX는 올해, 업체 개별적인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 부스별 경품 행사 등이 전시장 곳곳에서 진행됐다. 특히 상당수 업체가 핸즈온이 가능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외에 3D 임상 동영상 등 각종 첨단 디지털 영상장비가 활용된 전시부스는 학술대회와 더불어 참가자들에게 흥겹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가족동반 참관객들을 고려한 각종 이벤트도 신선함을 더했다. 학술대회 등록과 별도로 SIDEX 전시관람자 수는 지난해부터 7,000명 이상이 등록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7,348명이 전시 사전등록을 신청했다.

 

학술대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행사도 5월 4일과 5일 두 차례 열렸다. 조직위원회는 순금 10냥, 스마트 3D TV, 수술등, 스마트PC, 초음파세척기, 광중합기 등 5천만원 상당의 치과기자재 및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

 

첫 날 D홀 중앙무대에서 진행된 치과의사 대상 경품행사에서 대상인 황금열쇠(3냥)는 김충길 원장(서울 도봉구)에게 돌아갔다. SIDEX 마지막날인 5일에는 폐막식이 진행되는 오디토리움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을 가렸다. 대상 황금열쇠(3냥)의 주인공은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중인 치과의사 이정교 씨에게 돌아갔다.

 

SIDEX 행사 첫 날인 3일에도 전시장을 찾은 치과대학(원)생 및 치위생과 및 치기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Students' Day’ 경품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안드로이드폰-아이폰 겸용으로 제작됐으며 국제행사에 걸맞게 영문 어플도 선보였다. 어플을 사용하면 종합학술대회 등록여부는 물론, 학술프로그램 및 강연장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전시초청장, 참가업체, 전시품목, 부스위치, 이벤트도 확인가능해 활용도가 높았다.

 

국내 치과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도모하고 있는 SIDEX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치재상공인과 바이어들을 위한 교류의 장, ‘서울나이트’를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COEX 인터컨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개최했다.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미를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울나이트’에서는 올해 10회를 맞이한 SIDEX의 위상을 제고하고, 그간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해 신영순 초대 대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 치의학 및 치과산업 메카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SIDEX는 행사기간 중 아시아 각국 치과의사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중국 중화구강의학회, 대만 타이페이치과의사회, 싱가포르치과의사회, 필리핀치과의사회 등과 잇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술대회 개최시 상호연자 파견 △아시아 거점 도시간 치의학 및 치과산업 교류 파이프라인 구축 △아시아 치과인 우호증진 방안 강구 등을 논의했다. 또한 부산시치과의사회 임원진과 해외연자로 참여한 네덜란드 Joerg Strate 박사 등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SIDEX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10회를 맞이한 SIDEX에 성원을 보내준 치과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을 선도하고 국제화에 더욱 주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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