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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2] 사상 최대 규모로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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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천여 치과인 축제, 화려한 개막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8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2)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SIDEX 2012는 22일 오후 12시, 전시장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대회를 주최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철민 회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김한술 회장 및 동경도치과의사회 Hideaki Koshihara 부회장, 필리핀치과의사회 Arturo P.de Leon 등 내외빈들은 테이프 커팅을 함께 하며 힘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전시장을 투어하며 진보한 치과산업과 전시문화에 감탄을 이어가기도 했다.

 

국내외 23개국, 281개 업체, 901부스 규모로 펼쳐지는 기자재전시회는 매년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하며 그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전시 노하우로 어느 국제대회 못지않은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개원의가 만드는 개원의 중심 학술대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합학술대회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선보인다. 23~24일 양일간 50여 강연 및 심포지엄이 펼쳐져 개원의들의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7월 급여적용을 앞두고 치과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총의치 심포지엄과 치과계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수면장애치료를 비롯해 치주, 임플란트, 교합, 근관치료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엔도 핸즈온 또한 일찌감치 사전등록이 마감돼 성공 예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단독으로 개최하는 SIDEX 2012는 참가자 규모 또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지난 6월 1일로 마감한 학술대회 사전등록 신청자만 7,225명, 특히 사전등록자 중에는 치과의사 수가 예년에 비해 500여명이 늘어나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국제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전시회 관람 신청자도 6,000명을 넘어서 참가 업체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대회 기간 중 동경도-타이베이-싱가포르-필리핀치과의사회, 중화구강의학회, 하노이국립구강병원, 말레이시아대학 등 해외 치과의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무교류를 진행하며, 서울시치과의사회 및 SIDEX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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