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SIDEX 2013 전시회에서는 유난히 외국 참관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첫 날 열린 환영행사인 ‘서울 나이트’는 물론이고 기자재 전시장 곳곳에서도 외국인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외국 참관객의 발걸음이 부쩍 는 데에는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권태호·이하 조직위)의 적극적인 해외홍보가 큰 역할을 했다.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치과 전문지에 광고를 게재하고, 각국 전시회에 참가해 SIDEX를 홍보해왔다.
그 결과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많은 치과의사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성과를 이뤘다. 실제로 조직위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해외 치과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외국인들의 참관이 늘어난 만큼 참가 업체들의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한 출품 업체 관계자는 “3일과 4일 해외 바이어와 여러 차례 상담을 진행했다”며 “매년 해외 참관객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해외에서 치과의사뿐 아니라 바이어들도 많이 참석한다”며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내년 SIDEX에서도 더욱 많은 외국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해외 홍보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