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마지막날인 24일에는 기존 종합학술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임상 핸즈온 코스가 종일 진행됐다.
SIDEX 2012가 마련한 이번 핸즈온은 ‘Endo’. 에이팩스근관연구회 등에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연자로 나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주도했다.
특히 이번 핸즈온 코스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사전등록을 받았는데, 참가자는 통틀어 160여 명에 달했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몇몇 치과의사들은 이론 강의라도 듣기 위해 강연장을 찾았지만 결국 실습 시간에는 자리를 내 주어야 했다.
평소 ‘강연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성백 원장은 이날 코스에서도 일목요연하게 이론 강의를 펼쳤고, 이어진 핸즈온 실습에서도 차분하게 데모를 이어갔다. 그는 ‘Ni-Ti 파일을 이용한 근관형성과 열가압근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SIDEX 2012는 종합학술대회에서 핸즈온 실습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과감하게 임상 핸즈온 코스를 도입,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