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4.8℃
  • 맑음서울 -7.6℃
  • 대전 -4.7℃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2.9℃
  • 광주 -1.5℃
  • 맑음부산 -1.0℃
  • 흐림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5.5℃
  • 구름조금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5.4℃
  • 맑음금산 -4.3℃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3.4℃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2] 디지털 덴티스트리 ‘대세’ 확인

URL복사

22일, SIDEX 전시회 오픈…2,600여 치과인 방문

 

한국형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12(조직위원장 권태호)가 어제(22일) 오후 12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학술강연이 없는 전시회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에는 단체관람을 온 치과대학(원)생과 치위생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치과의사까지 2,6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시장을 찾은 인원은 내외국인을 포함해 2,66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SIDEX 전시회 참관을 위해 사전등록한 치과인이 6,000명을 돌파해,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자 7,200여명을 포함하면 현장등록자를 제외하더라도 13,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올해 SIDEX 전시회는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CAD/CAM 시스템은 물론 IT기술과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솔루션과 시스템, CT·파노라마 등 디지털 영상장비가 즐비하게 들어선 전시장은 첨단치과기자재의 현재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한 치과의사 관람객은 “평소 치과기자재에 대한 관심이 많아 첫날부터 전시장을 찾았다”며 “예상했던 대로 올해 SIDEX 전시회는 첨단 디지털 장비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매년 SIDEX를 찾고 있는데, 국내는 물론 전세계 치과기자재의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며 “업체들의 크고 작은 이벤트와 판촉행사가 전시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주기 때문에 SIDEX는 1년에 한번 꼭 찾아야  할 연례행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모 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전시회 첫날부터 열기가 대단한 것 같다”며 “신제품 론칭과 마케팅을 SIDEX 기간을 전후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예감이 좋다”고 전했다.

 

관람객과 전시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SIDEX 2012는 중국, 일본, 대만, UAE 등 아시아권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와 같은 유럽권과 미주 지역까지 총 23개국이 참가해, 국내 개최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 위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하며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경제가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놓여 있으며, 자산시장이 구조적 분기점을 향해 가는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자본 흐름,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인다. 단기 변동이나 정책 개입에 의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인 사이클이 결정하는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은 다음 국면으로 향하는 ‘큰 흐름’이 다시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점이며,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위기 C 국면의 도래가 어떻게 연결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레이션 사이클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장기 트렌드가 현재의 환율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