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권태호)가 지난 5일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종합학술대회 치과의사 사전등록비를 예년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의했다. 또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참여업체에 대한 지원 및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키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지원’ 및 ‘전시업체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SIDEX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올해 대회까지 3개월 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하나하나 점검하고, 결정하는 시기”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전시회 참가 업체들의 요구사항을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전시업체 자문단 구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위원들은 전시회 참가업체 중 제조, 수입, 유통, 다국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을 총망라해 20여개사를 추천받아 자문단을 구성키로 했다. 자문단은 SIDEX 행사를 전후해 모임을 갖고 발전적 제언을 해주게 된다.
전시회 참관업체들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도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위원회는 참가업체 중 국내 제조업체에 한해 수출 상담을 목적으로 해외바이어를 초청할 경우 경비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조직위원회는 종합학술대회 치과의사 사전등록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한 7만원으로 책정했다. 진료스탭에 대해서는 부득이하게 5천원을 인상한 5만원의 등록비로 결정했다. 현장등록의 경우에는 치과의사 9만원, 진료스탭 7만원으로 등록비를 인상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사전등록을 장려해 학술대회 규모나 진행을 예측가능토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회인 관계로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사전등록에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6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SIDEX 조직위원회 결정사항을 보고받고, 원활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