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8.7℃
  • 박무서울 14.6℃
  • 구름많음대전 17.1℃
  • 구름많음대구 14.2℃
  • 흐림울산 15.8℃
  • 구름조금광주 16.9℃
  • 구름많음부산 17.8℃
  • 구름많음고창 ℃
  • 맑음제주 19.0℃
  • 구름많음강화 14.6℃
  • 구름많음보은 13.1℃
  • 흐림금산 15.4℃
  • 구름많음강진군 15.9℃
  • 흐림경주시 11.7℃
  • 맑음거제 19.5℃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2 사전등록, 전국서 순항 중

URL복사

조직위, 역대 최대 인원 참가 예상

오는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COEX에서 진행되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87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권태호·이하 SIDEX 2012)의 사전등록이 지난 9일 오픈 이후 SIDEX 홈페이지(www.sda.or.kr)와 유선 팩스(02-498-9147) 등을 통해 꾸준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면허재신고제 시행 등으로 어느 때보다 보수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실을 감안해 올해 SIDEX에는 역대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차질없는 진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술대회 7,400여명-전시회 5,000여명 등 총 12,000여명의 치과인이 등록해 인산인해를 이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전년대비 약 10~20% 이상의 치과의사가 추가 등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태다.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면허재신고제 시행 등의 영향과 더불어, SIDEX를 방문하면 곧바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학술강연과 첨단치과기자재의 최신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치과인의 발길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는 여러 정황상 치과의사들의 등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급적이면 사전등록을 활용해 조직위원회가 원활한 행사진행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ll C와 D에서 진행되는 기자재전시회와 달리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4층을 사용하는 종합학술대회는 동시 수용인원이 2,300명 선으로, 일부 인기 강연의 경우는 상당한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김덕 학술본부장은 “올해 종합학술대회는 치과의사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일부 강연장을 제외한 임상강연장은 치과의사에 한해 입장이 가능해 사전에 충분한 공지와 현장안내가 있다면 질서정연하고 차분한 강연 분위기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최근 치과계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SIDEX 사전등록과 관련한 일부 오해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서울지부가 SIDEX를 개최하면서 협회비 미납 회원에게 80만원이라는 등록비를 받겠다’는 내용이 게시돼 회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회비 미납 회원이 아닌 미가입 치과의사의 등록비가 80만원”이라며 “일각의 오해일 뿐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권태호 조직위원장은 “SIDEX 종합학술대회는 기본적으로 회원의 회비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과 치협이나 지부에 미가입한 치과의사는 당연히 차등을 둬야 한다는 것이 조직위원회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미가입 치과의사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올해 SIDEX에 80만원을 납부할 경우에만 등록이 가능하다”며 “이 비용 역시 당사자가 회 가입 의사를 밝힌다면 입회비 등으로 상계된다”고 덧붙였다.

 

또 “회비 미납 회원의 경우 올해는 SIDEX에 참여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조직위원회는 2년 이상 회비 미납회원에게는 우편물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 꾸준한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회비 납부 조회 시스템 등을 포함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완비된 내년 이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2년 이상 회비를 미납한 회원의 SIDEX 등록 제재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데이트폭력의 심리
수능만점자였던 의대생이 데이트 폭력을 넘어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최근 데이트폭력이 급증했다. 3일에 1명꼴로 데이트 사망이 발생한다고 한다.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은 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평생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겪는 것이다. 통상 데이트폭력 가해자는 친절하게 잘해주다가 서로 간에 트러블이 생기는 날부터 조그만 폭력이 시작된다. 그리고 점점 강도가 증가하며, 항상 ‘폭력→사과→애걸→맹세→협박’이란 동일한 패턴을 반복한다. 심리학적으로 데이트폭력 원인은 간단하다. 집착이다. 어려서 사랑하거나 신뢰했던 사람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멀어졌거나, 심리적으로 버림받았다고 느꼈거나, 버림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한 경우에 집착이 심해진다. 이들은 헤어짐을 이별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버림받음으로 인식한다. 버림받는다는 인식은 단지 상상만으로도 절망에 빠지고 결국 극단적인 행동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 인기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배우의 마지막 대사인 “내 것이 아니면 남의 것도 될 수 없다”가 집착 심리의 전형적인 말이다. 심리적으로 그는 경계성 성격장애에 속한다. 이들은 과거에 버림받은 경험에 대한 반발심리로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