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2012] 대한민국 최대 규모, 성공가도 ‘탄탄’

URL복사

등록인원 13,000여명 중 12,500여명 현장 찾아…참여율 높은 SIDEX,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올해 단독개최한 대한민국 최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인 SIDEX 2012가 치과인 12,500여 명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지부 2012 종합학술대회는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층, 4층에서 펼쳐졌다. SIDEX 2012 개최 이튿날인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원의들의 학술욕구를 반영한 50여 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종합학술대회 개막에 하루 앞선 지난달 22일 오픈한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281개사, 901부스 규모로 개최돼 한국형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종합학술대회는 그간 ‘개원의가 만드는 개원의 중심 학술대회’로 꾸준한 관심을 모아왔다. 7월 급여적용을 앞두고 치과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총의치 심포지엄과 치과계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수면장애 치료는 물론, 치주·임플란트·교합·근관치료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울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엔도 핸즈온 또한 일찌감치 사전등록이 마감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또, 교양강좌에는 전문연자가 총출동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강연이 됐다. 재테크, 골프, 다이어트, 눈(眼) 건강, 반려동물, 가족여행 등 스탭과 함께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주제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Hall C과 Hall D 전관에서 펼쳐졌다. 전시부스는 지난해 보다 70부스가 늘어난 901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신제품 론칭 및 새로운 마케팅 경연의 장으로도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SIDEX는 그야말로 ‘따끈한’ 신상품을 직접 보고,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 부스별 경품 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호평받았다.

 

해외 치과의사들이 많이 찾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지부는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행사기간 중 필리핀치과의사회, 싱가폴치과의사회와는 적극적인 교류협력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또, 동경도치과의사회, 타이베이치과의사회, 말레이시아대학과도 잇단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강구했다. SIDEX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중화구강의학회와 차이나덴탈쇼 상호 참관을 약속했으며, 베트남 하노이국립구강학병원 관계자와도 면담시간을 가졌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활용도가 높았다. 안드로이드폰-아이폰 2종으로 제작된 어플은 국제행사에 걸맞게 영문 어플도 지원했다. 어플을 통해 종합학술대회 등록여부는 물론, 학술프로그램 및 강연장 위치,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전시초청장, 참가업체, 전시품목, 부스위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높였다.

 

SI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SIDEX 2012 참관을 위해 COEX 행사장을 직접 찾은 치과인은 12,52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종합학술대회 등록자는 7,284명으로 현장등록 672명을 포함한 수치다. 치과기자재전시회 참관을 위해 현장을 찾은 치과인도 5,236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기대이상으로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SIDEX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않고 치과계를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7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