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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2] 대한민국 최대 규모, 성공가도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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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원 13,000여명 중 12,500여명 현장 찾아…참여율 높은 SIDEX,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가 올해 단독개최한 대한민국 최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인 SIDEX 2012가 치과인 12,500여 명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지부 2012 종합학술대회는 COEX 오디토리움과 컨퍼런스룸(남) 3층, 4층에서 펼쳐졌다. SIDEX 2012 개최 이튿날인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원의들의 학술욕구를 반영한 50여 개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이 진행됐다.

 

종합학술대회 개막에 하루 앞선 지난달 22일 오픈한 제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국, 281개사, 901부스 규모로 개최돼 한국형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이어갔다.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종합학술대회는 그간 ‘개원의가 만드는 개원의 중심 학술대회’로 꾸준한 관심을 모아왔다. 7월 급여적용을 앞두고 치과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총의치 심포지엄과 치과계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는 수면장애 치료는 물론, 치주·임플란트·교합·근관치료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울렀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엔도 핸즈온 또한 일찌감치 사전등록이 마감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또, 교양강좌에는 전문연자가 총출동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강연이 됐다. 재테크, 골프, 다이어트, 눈(眼) 건강, 반려동물, 가족여행 등 스탭과 함께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주제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Hall C과 Hall D 전관에서 펼쳐졌다. 전시부스는 지난해 보다 70부스가 늘어난 901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신제품 론칭 및 새로운 마케팅 경연의 장으로도 명성을 높여가고 있는 SIDEX는 그야말로 ‘따끈한’ 신상품을 직접 보고, 각종 특판 및 할인 이벤트, 부스별 경품 행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호평받았다.

 

해외 치과의사들이 많이 찾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서울지부는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행사기간 중 필리핀치과의사회, 싱가폴치과의사회와는 적극적인 교류협력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또, 동경도치과의사회, 타이베이치과의사회, 말레이시아대학과도 잇단 면담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강구했다. SIDEX 마지막 날인 24일에도 중화구강의학회와 차이나덴탈쇼 상호 참관을 약속했으며, 베트남 하노이국립구강학병원 관계자와도 면담시간을 가졌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활용도가 높았다. 안드로이드폰-아이폰 2종으로 제작된 어플은 국제행사에 걸맞게 영문 어플도 지원했다. 어플을 통해 종합학술대회 등록여부는 물론, 학술프로그램 및 강연장 위치,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전시초청장, 참가업체, 전시품목, 부스위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높였다.

 

SIDEX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SIDEX 2012 참관을 위해 COEX 행사장을 직접 찾은 치과인은 12,52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종합학술대회 등록자는 7,284명으로 현장등록 672명을 포함한 수치다. 치과기자재전시회 참관을 위해 현장을 찾은 치과인도 5,236명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부 정철민 회장은 “기대이상으로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SIDEX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않고 치과계를 선도하는 국제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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