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신년기획] 김철수 치협회장 예비후보 인터뷰

URL복사

“혁명 아닌, 안정 속 개혁 통해 회원주권시대 창출할 것”

‘3전4기’ 김철수 예비후보가 과거 낙선의 아픔을 딛고, 또 다시 협회장 출마를 결심했다. 과거의 아픈 경험이 독이 아닌 약이 됐다는 김철수 예비후보는 이번 만큼은 회원들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김철수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Q. 오는 3월 협회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협회장 선거를 세 번 치렀다. 이번이 네 번째다. 여러 번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간 선거를 치르며 때로는 아픈 경험을 통해 나름대로 치과계를 보는 시각도 유연해졌고, 그만큼 치과계에 대한 애정도 열정도 커졌다. 그동안 부족한 점 많이 반성했고, 공부도 많이 했다. 꼭 이번에는 우리 회원들을 위해 일할 기회를 갖고 싶다. 혁명이 아닌, 안정 속에 개혁을 이룰 수 있는 후보는 ‘김철수’ 뿐이다. 치과계를 구하는 심정으로 부족하지만 몸과 마음을 던져 과감히 앞장서겠다.


Q. 현 집행부에 대해 비판하면서, 부회장 예비후보는 현 집행부 임원진인데?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부회장 예비후보들이 현 집행부 임원인 것은 맞다. 이 분들을 여러 해 동안 지켜보며 높게 평가하게 됐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울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같이 하게 됐다. 주지하다시피 치협 부회장은 당연직을 제외하면 선출직 3명, 임명직 2명 등 총 5명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네 분을 먼저 선보이게 됐다. 아직 선출직, 임명직이라고 구분짓지도 않았다. 협회장에 당선이 된다면 추후 부회장 업무분장 시 선출직과 임명직에 대한 구분을 두지 않고 업무를 나눌 생각이고, 모두가 동의했다.


Q. 선거기간 중 이상훈 예비후보 혹은 아직 공식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장영준 前 치협 부회장과의 통합도 가능한가?

최남섭 집행부의 3년은 여러 부정적인 면이 많이 노출된 기간이었다. 여러 치과계 현안에 대해 책임지지 못하고, 오히려 회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판단됐다. 때문에 모든 후보들과 통합을 해 혁신을 이뤄내고 싶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장영준 前 치협 부회장과 단일화 노력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 개혁을 통해 새로운 집행부를 탄생시켜 보자고 같이 뜻을 모았지만 아직 해답을 듣지 못했다. 여건만 되면 받아들일 수 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이상훈 예비후보와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같이 손을 잡고 치과계를 개혁, 혁신할 수 있는 마인드가 된다면 언제든지 같이 일할 용의가 있다.


Q. 사상 첫 직선제다. 어떤 면에 집중해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지?

대의원제나 선거인단제 등 과거의 선거제도는 소수만을 위한 제도였다. 전체 치과의사들의 민심을 대변하지 못했다. 이에 비해 직선제는 회원의 민의를 평가받는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연령, 성별을 불문한 모든 회원의 어려움을 두루 살펴야겠지만, 특히 이번 선거는 경영난에 시달리는 젊은 치과의사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풀 수 있는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Q. 회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강남구 이사직을 시작으로, 구회장, 치협 법제이사, 2012년부터는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를 지내며 30여 년간 치과계 발전을 위해 분투해왔다. 그동안 더 많은 공부와 준비를 통해 나 자신부터 확 바꿨다. 위기의 치협을 혁신하고 동네치과의 경영난을 해소할 능력과 정책을 갖췄다고 자부한다.


협회의 주인인 회원들의 명령을 따르고자 혁신캠프를 이끌게 됐다.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회원주권시대’를 만들어 가겠다. 회원 여러분의 조언과 성원 당부드린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