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협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지부 정견발표회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박영섭 후보는 “13개 지부를 찾아 정견발표회는 회원들과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회원들을 위한 공약을 직접 설명할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개원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회원들의 의견 속에 치과계 모든 문제의 해법이 담겨있고, 회원들의 생각에 치과계의 길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듯 회원만 보며 달려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처음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클린선거를 치르자’고 주장하고 노력해왔으나, 거듭되는 마타도어와 근거없는 의혹제기로 상처도 입었다”면서 “그러나 회원 여러분이 반드시 옥석을 가려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제는 갈등과 반목을 끝내고 하나로 아우르고 가겠다. 헛된 공약으로 회원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거나 자신의 거짓됨을 숨기는 이들도 안고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 후보는 "회원들과의 소통에서 새삼 확인됐던 것은 개원환경 개선의 중요성"이라면서 "이 문제는 당선되면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길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으며, 주요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박영섭 행동캠프 주요 공약=
○파랑신호등(반드시 이루어내야 할 것)
▲치과진료 간호조무사 제도 입법화, ▲개원 경영환경 개선, ▲치과의사 인원 감축,▲탄력적 회비인하정책 마련 ▲여성위원회 신설,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빨강신호등(기필코 막아내야 할 것)
▲1인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저지, ▲사무장치과 불법생협치과 척결, ▲부당한 심평원 현지조사제도 개선
○노랑신호등(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
▲치과의료법, ▲시니어 지원 프로그램, ▲자율징계권 확보, ▲구강보건 정책과 부활 ▲여성, 전공의, 공보의 대의원 비례대표 할당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