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구름많음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4.1℃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많음대구 3.3℃
  • 울산 3.4℃
  • 맑음광주 4.7℃
  • 구름조금부산 5.1℃
  • 흐림고창 2.4℃
  • 맑음제주 11.3℃
  • 구름많음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3.6℃
  • 구름조금금산 0.2℃
  • 맑음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박영섭 행동캠프 "보조인력 구인난 반드시 해결"

URL복사

지난 10일 1차 공약발표회…'준비된 행동가' 강조

"내일을 위한 복한 !"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회장선거에 출마한 박영섭 예비후보가 행복한 동행, 행동캠프의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임명직 부회장 후보에 곽동곤송민호

지난 10일 박영섭 예비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1차 공약발표회에서는 임명직 부회장 후보 2인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곧바로 추진하고 성과를 내야 할 정책, 준비해야 할 정책, 그리고 반드시 사수해야 할 치과계 정책과제가 일목요연하게 공개됐다.


행동캠프는 박영섭 예비후보와 함께 허윤희강충규이계원 부회장 예비후보가 확정된 상태에서 이날 임명직 부회장 후보 2인으로 곽동곤 치협 정보통신이사, 송민호 치협 기획이사를 소개했다.


곽동곤 부회장 예비후보는 후보들의 공약은 대동소이하지만 어떤 후보가 공약을 실천할 수 있고, 치과계를 소통과 화합으로 이끌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고 밝혔고, 송민호 부회장 예비후보는 군무이사로 활동하면서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고충을 수렴한 바 있다. 박영섭 예비후보가 치과계를 위한 행복한 동행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성 취지를 밝혔다.


보조인력 구인난, 이것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

행동캠프는 반드시 실천해야 할 제1 과제로 치과 내 보조인력 구인난을 제시했다.


회원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심했다면서 중요한 일이 많지만 임기 내에 반드시 이뤄야 하고 가장 먼저 강조돼야 할 것은 회원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덜어줄 보조인력 구인난이라고 밝혔다. 구인난 해소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그 첫 단계로 치과진료조무사제도 신설 및 법제화를 핵심과제로 선점했다.


의기법을 개정해 치과 내 간호조무사가 가능한 부분을 확보하고 간호조무사의 이탈을 방지한다는 것. 이러한 작업은 이미 담당부서와 의견조율이 이뤄지고 있고, 후보 과정에서 시작해 회장이 되면 결과물을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섭 예비후보는 “20~30년 치과에 근무한 간호조무사도 의기법으로 인해 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기고, 현재 치과에 종사하는 조무사들이 갈 길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해외에서도 치과조무사제도가 도입되고 있는 만큼 국회와의 합의를 통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사회는 취업난이 심각한데 치과는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실천방안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치과의사 인력감축 또한 이미 현 집행부에서 책임져오고 성과를 냈던 분야인 만큼 자신있게 추진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전문의 연착륙-탄력적 회비인하, 회원 서비스 강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해서는 전문의제 수정 보완 연착륙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통과된 법에 대해 다시 헌법재판소의 결론에 기댈 수 있는지에 대해 현실적인 고민을 했다면서 미수련자에 대한 통합치과가 확보됐고 2018년부터 배출이 돼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해외수련자의 자격을 검증하고, 추가 신설과목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를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개원의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보험수가 현실화 및 적극적 정책대응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치협 직제를 효율적으로 조정해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회원을 위한 법률노무세무 지원센터를 설립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정확하고도 즉각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대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거구도에서 논의가 확대되고 있는 회비인하와 관련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하면서 회비를 낮추겠다는 것을 단정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전제하며, “신규회원에 대해 회비를 내는 시기와 납부방법을 조정하고 여성 치의 경력당절 시 효과적으로 수용하는 방법 등을 고민해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아카데미 개편 확대 여성위원회 신설 대국민 홍보 강화 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을 소개했다.


치과계를 위한 사수’, 내일을 위한 준비

박영섭 행동캠프는 반드시 막아내야 할 과제로는 11개소법 사수 의료영리화 반대 사무장치과 불법생협치과 척결 부당한 심평원 현지조사제도 개선 치과진료영역 수호 과중한 행정부담 경감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꾸준히 준비해 나가야 할 중장기 정책으로는 치과의료법 여성 치의 지원 프로그램 시니어 치의 지원 프로그램 학생치과주치의제도 확대 회원자율징계권 확보 및 자율관리기구 설립 구강보건정책과 부활 및 정부 내 구강보건관리 조직 확대 여성, 청년, 전공의, 공보의 대의원 비례대표 할당 등을 제시했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정책전문가, 준비된 협회장임을 강조한 박영섭 행동캠프는 앞으로도 정책토론회 및 공약발표회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관련기사

더보기
5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