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치과만들기준비위원회(이하 행치준) 위원장인 장영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前 부회장이 오는 27일로 마무리되는 행치준 시리즈 평가와 향후 운용계획,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 그리고 차기 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장영준 위원장은 “인문학, 보험, 젊은 치의와의 대화, 여성 치의와의 대화 등 크게 네 가지 테마로 행치준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는 27일로 행치준 시리즈는 마무리되지만, 지방 등에서도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논의 후 추가 개최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치협 최남섭 집행부에 대해서 “소통의 부재가 여전하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이어간 장영준 위원장은 “1인1개소법 위헌심판이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해 치협 집행부는 아직도 피동적인 입장”이라며 “지금이라도 회원들의 입장에 서서, 회원과 소통하며 중차대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치협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기 협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협회장 선거가 내년 3월에 진행된다는 방침만 있을 뿐 세부적인 선거관리규정 등은 아직 진행형으로 알고 있다”며 “첫 직선제로 치러질 협회장 선거가 보다 많은 회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선거권-피선거권 부여와 같은 세부적인 규정을 정할 때 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일선 회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장영준 위원장은 “선거 조기과열을 막기 위해 공식 출마선언은 11월 경으로 예상하고 준비 중”이라며 “때가 되면 정말 일할 수 있는 인사,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회장단 후보를 꾸려 회원 여러분께 평가를 받겠다”고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